2023 광주에이스페어, B2B·B2C 모두 잡았다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1 11: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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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올해 18회를 맞은 콘텐츠 종합 전시회, 2023 광주에이스페어(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 이하 에이스페어)가 3만 5,000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에이스페어에는 33개국 400개사, 해외바이어 130명이 참가해 방송·영상, 캐릭터·애니메이션,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열띤 비즈니스 논의를 펼쳤다. 광주관광공사와 코트라(KOTRA)가 주관한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에서는 914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수출 상담액 규모는 2억 달러를 기록했다.

 

 

실제 광주의 애니메이션 및 실감 콘텐츠 기업 스튜디오지바바와 인도 대형 애니메이션 제작사 하이테크 애니메이션은 제작 협력 및 100만 달러 규모의 공동 제작 MOU를 체결했다. 스튜디오버튼은 중국 바인톡 크리에이티브와 다이노맨 시즌1·2 영상 배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내년 4월 중국에 쥬라기캅스 시즌1을 론칭하기로 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3 스토리 페스티벌에서는 콘퍼런스, 스토리 피칭, 스토리 상담 등이 진행됐고 2023 WAF LAND에서는 웹툰 작가 토크쇼, 드로잉 쇼 등이 마련돼 일반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게임 개발자, 그들의 역량과 가능성의 진화’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린 글로벌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는 e-스포츠의 도시 광주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주말에는 다양한 부대 행사를 열어 참관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대교어린이TV의 놀아줘 클럽과 함께하는 랜덤플레이댄스, 버블쇼, 세모귀 마켓, 쥬씨 페스티벌 등의 체험 행사와 제4회 광주 ACE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캐릭터 퍼레이드, 광주&프랑스 애니메이션 상영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 올해는 게임&보드게임 체험존을 별도로 마련해 레트로 게임, 보드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참관객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광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는 콘텐츠 전문가와 관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중점 운영했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산업의 교두보로서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 및 해외 진출을 위한 마켓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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