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라이선싱페어 참가비·입장료 전면 무료화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9 15: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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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오는 7월 개막하는 캐릭터라이선싱페어2024의 기업 참가비와 관람객 입장료를 전면 무료화했다.


콘진원은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낮춰 K-콘텐츠산업 성장을 돕기 위해 무료로 부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캐릭터페어에 참가하려는 기업은 부스당 최소 7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을 내야 했다. 하지만 무료로 전환하면서 잠재력 높은 영세 기업도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일반 관람객 입장료도 받지 않는다. 남녀노소가 즐기는 콘텐츠 IP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전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나가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콘진원은 올해 행사장 규모를 한층 확대한다. 지난해에는 A홀(1만 368㎡)에서만 열렸지만 올해는 B1홀(3,645㎡)까지 늘려 총 1만 4,013㎡의 전시공간을 확보, 부스 100여 개를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라이선싱 비즈니스 동향, 콘텐츠 IP 글로벌 진출 전략 모색 등 콘텐츠 IP 비즈니스에 대한 다양한 담론을 한눈에 살피는 라이선싱 콘퍼런스를 연계 개최해 K- 콘텐츠 IP의 트렌드를 담은 주제 강연 등을 진행한다.

 

 

 

 

 

 

 

독립부스 39개사·기본부스 70개사 선착순 모집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콘진원,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24는 7월 18일부터 나흘간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해로 23회째를 맞는 캐릭터페어는 매년 국내외 230여개 콘텐츠 기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 IP 비즈니스 전시 행사다.


전시장은 콘텐츠를 전시하는 기업홍보관, 웹툰과 유망 IP를 소개하는 기획관, 개인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루키프로젝트관으로 꾸며지며 기업과 바이어가 1:1로 만나 상담하는 비즈매칭, 법률·금융·노무 분야의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컨설팅, 캐릭터 퍼레이드·스탬프투어·네트워킹 강화·협업 등 B2B·B2C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캐릭터, 애니메이션, 게임, 웹툰, 패션, 음악 등 국내 콘텐츠 IP 비즈니스 기업·기관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부스 규모별로 선착순 모집한다.


독립부스 참가 기업(16개 부스형 15개사, 12개 부스형 8개사, 9개 부스형 8개사, 4개 부스형 8개사)은 4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모집하며 기본부스(2개 부스형 40개사, 1개 부스형 30개사)에 대해선 5월 17일부터 2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유현석 콘진원 부원장은 “불경기에 고군분투하는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과 국민들을 위해 행사를 무료로 전환해 운영하는 만큼 IP 비즈니스가 더욱 활성화되고 보다 많은 사람이 콘텐츠 IP 축제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 고 전했다.


세부 일정 및 참가 신청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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