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핀란드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전시가 열려 눈길을 끈다.
서울머천다이징컴퍼니(SMC)는 8월 27일까지 강원도 춘천시 남이섬 평화랑 갤러리에서 무민 아일랜드 특별전을 연다고 밝혔다.
남이섬 세계책나라축제를 맞아 축제의 주빈국인 핀란드와 우리나라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기획된 이번 전시는 핀란드의 대표 캐릭터 무민(Moomin)과 가족들의 모험 이야기와 무민을 탄생시킨 작가 토베 얀손(Tove Jansson)을 조명한다.
전시관은 무민 그림과 영상, 입체 조형물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꾸며졌으며 남이섬 아트숍 스노우맨에서는 머그컵, 자석, 인형, 에코백 등 다양한 무민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핀란드를 대표하는 캐릭터인 무민은 무민밸리에서 벌어지는 무민 가족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무민의 라이선스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SMC 측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남이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무민 가족들의 매력을 보여주고 가족애의 소중한 가치를 전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SMC는 무민의 국내 애니메이션 방영권, 출판권, 상품화권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공식 에이전시로, 신규 라이선시와 프로모션 파트너사를 모집하고 있다.
한편 문학, 미술, 음악, 체험과 자연 등 다양한 요소를 결합한 문화예술 축제인 남이섬 세계책나라축제는 올해 11회째로 지난 5월 5일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무민 저작권사 관계자와 국제아동도서협의회(IBBY), 주한 핀란드 대사 등 국내외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저작권자ⓒ 아이러브캐릭터.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