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머리 토리 캐릭터를 탄생시킨 토리 윤 작가의 개인전이 4월 1일부터 9일까지 서울시 송파구 아트99갤러리에서 열렸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캐릭터의 메인 컬러인 레드를 활용해 빨강 머리 토리의 따뜻한 꿈과 상상의 세계를 그린 작품 25점을 선보였다.
아크릴 물감과 오일파스텔로 그린 작품 속의 주인공 토리는 각기 다른 외모로 태어난 아이들 모두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꿈을 존중받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빨강 머리 토리의 꿈과 상상 세계 그린 작품 공개
상상하는 대로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토리는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기도 하지만 아이들의 서로 다른 모습은 따돌림의 대상이 아닌 다양한 개성으로 존중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는 걸 작가는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했다.
작가가 사랑스러운 두 아이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탄생시킨 빨강 머리 토리는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EU 집행위원회 산하기구 카툰이 공동 주관한 아시아-EU카툰커넥션 어워드상, 색채대상 금상, 중국 심천 챔피언스리그 1등상을 받았고 중국, 튀르키예, 인도, 홍콩, 대만, 태국, 이탈리아 등 7개국에서 동화책이 출간되는 등 해외에서 독창적인 디자인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캐릭터 IP다.
또 토리의 수상한 가방은 지난해 경기도 우수도서로 선정돼 교보문고, 영풍문고 등 대형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편 캐릭터 기획·개발 및 라이선싱 기업 토리아트의 대표를 맡고 있는 토리 윤 작가는 바이러스헌터, 빛의 요정 루시퐁, 꼬마로봇 로빈슨, 귀초단 클라스, 에바와 친구들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활용한 IP 사업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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