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웹툰 저작권 보호 위한 유관기관 협약 체결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1 16: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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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저작권보호원, 한국만화가협회와 웹툰 저작권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공동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웹툰 이용자 대상 저작권 보호 인식 개선 캠페인 공동 운영, 웹툰 저작권 보호를 위한 자료 공유 및 공동 콘텐츠 제작·배포·홍보, 국내외 웹툰 불법 이용 실태 파악을 위한 상호 협력, 웹툰 저작권산업 진흥 등의 분야에서 힘을 모은다.
특히 웹툰 저작권 보호 캠페인은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웹툰불법유통대응협의체(네이버웹툰·카카오엔터·리디주식회사·레진코믹스·키다리스튜디오·투믹스·탑코·원스토어 등 8개 기업)와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다.
조현래 원장은 “웹툰 IP가 드라마, 영화, 메타버스 등으로 유통되며 K-콘텐츠산업에서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며 “이번 협약을 통해 웹툰의 올바른 소비 문화 정착과 웹툰 창작물에 대한 권리가 부당하게 이용당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콘진원이 발간한 2022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만화(웹툰·출판)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9% 성장한 5,600만 달러(약 725억 원)로 집계되는 등 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웹툰 불법 유통시장 규모도 2021년 기준 8,427억 원으로 전년 대비 53% 늘어 불법 유통으로 인한 피해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와 수사기관이 나서 건전한 웹툰 이용을 유도하고 있지만 불법 사이트를 적발해 신고한다 해도 사이트 대부분이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 사이트 운영자를 구속·처벌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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