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콘텐츠 전시회 2022 광주 ACE Fair(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 in Gwangju)가 9월 22일부터 나흘간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K-콘텐츠 세계화를 선도하는 아시아 콘텐츠 마켓으로서 방송·애니메이션(캐릭터), 유통·배급, 플랫폼 등 콘텐츠산업 관계자 간 비즈니스 교류 촉진을 목표로 하는 에이스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코트라(KOTRA), 광주디자인진흥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30개국에서 340개사가 참가함에 따라 450개의 부스가 설치되며 캐릭터·애니메이션·방송·게임·실감콘텐츠·AI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바이어 200명이 대거 참여한다.
또 문화콘텐츠 전 장르를 아우르는 제품 전시와 캐릭터·콘텐츠 라이선싱상담회, CDC(Content Developer Conference, 콘텐츠개발 콘퍼런스), WAF 애니메이션콘퍼런스, ACE일러스트레이션페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콘텐츠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올해 행사에는 CJ ENM, 몬스터스튜디오, 스튜디오버튼, 한국직업방송, 대교어린이TV, 육아방송, 실버아이TV 등 국내외 애니메이션·캐릭터 업체 108곳이 참가한다.
또 중화권에서는 망고TV, 텐센트, 아고고스튜디오, 광동윈싱 컴퍼니, 유럽·중동권에서는 ATV, KEYVOD
Limited, 블루미디어, 베카트윈스, 동남아권에서는 MEASAT 방송 네트워크, MVN, PT Metropolitan Televisindo(RTV), 중남미권에서는 박스 브라질 그룹, 텔레마조나스 등이 바이어 자격으로 행사장을 찾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CDC에서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제작한 ENA, 웨이브, 페이스북 등 국내외 콘텐츠 기업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와 콘텐츠 관련 최신 동향과 흐름을 진단하고 파라마운트의 장편 애니메이션 The Tiger’s Apprentice의 메가폰을 잡은 전용덕 감독은 글로벌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 환경의 변화와 앞으로의 기획&제작의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연설한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에는 애니메이션산업 관계자와 관련 분야 진출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한 WAF 애니메이션콘퍼런스와 WAF 2022 제2회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어워드도 진행된다.
특히 지역에서 처음 선보이는 광주스토리페스티벌에서는 무한 확장 스토리산업의 미래(가제)란 주제로 한 콘퍼런스가 열리고 피칭 및 비즈매칭 프로그램도 준비돼 지역 스토리 작가의 OTT 플랫폼 진출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 밖에 베어브릭 존, 애니메이션 존 등으로 구성된 피규어 기획전, 신진작가 공모전, 스타 일러스트레이션 작가 초청 강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사무국 관계자는 “올해 에이스페어는 신규 기획 프로그램을 늘리고 국내외 바이어 참가를 확대해 비즈니스 교류를 더욱 강화했다” 며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콘텐츠 전시회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줄 것” 이라고 전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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