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빌, 남미 사로잡은 <치타부> 멕시코 TV 진출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7 11: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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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News

 

치타부가 남미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K-키즈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유튜브 스페인어 채널은 개설 직후부터 빠르게 팬층을 넓히면서 단기간에 100만 구독자를 끌어모아 골드 버튼을 획득했다. 특히 멕시코에서는 유튜브 채널 가운데 영화·애니메이션 부문 1위(플레이보드 집계 기준)에 올라 중남미권 키즈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급부상했다.

 

 

 


고무적인 건 치타부를 정식으로 론칭하기 전부터 브라질, 칠레, 페루 등에서 자발적인 팬덤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이다. 현지 팬들은 치타부 캐릭터로 생일 파티 현장을 꾸미고 케이크와 굿즈를 직접 만들어 SNS에 공유하는 등 강력한 ‘덕심’을 뽐내고 있다.


현지 학부모들도 아이들이 치타부의 노래와 춤을 따라 하며 즐겁게 언어를 배운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마코빌은 이러한 열기를 바탕으로 현재 멕시코 공영방송사 카날22(canal22)를 비롯해 남미권 주요 방송사와 콘텐츠 유통을 위한 논의를 긍정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IPTV, 케이블, OTT 등 다양한 플랫폼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또 완구, 학습 교구, 생활용품 등 현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채로운 MD 상품도 준비해 글로벌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마코빌은 “현지화 전략과 차별화된 IP 확장을 통해 치타부를 글로벌 종합 키즈 브랜드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치타부> 2025 콘텐츠IP마켓 출격
마코빌이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콘텐츠IP마켓에 나가 치타부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토대 마련에 나선다.


마코빌은 이번 행사에서 치타부가 거둔 그간의 성과와 IP 확장 전략을 소개하고 국내외 파트너십 및 라이선스 협력 기회를 적극 모색한다. 특히 유튜브 스페인어 채널 100만 구독자 달성, 멕시코 공영방송 진출 등 중남미 시장에서의 성과를 발판 삼아 방송, 출판, 유통, MD 등 다양한 영역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마코빌 관계자는 “치타부는 이미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K-키즈 IP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콘텐츠IP마켓을 통해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브랜드로 확실히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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