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펭수 뒤 이을 자 누구냐” 리얼리티 프로 잇달아 론칭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1 08: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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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News

EBS가 펭수처럼 캐릭터성이 도드라진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월 18일부터 유튜브와 EBS 1TV에서 방영하는 <탑골스타 개청이>는 트로트 가수로 성공하고 싶은 청개구리 개청이가 어르신들을 만나 자신만의 노래를 만드는 여정을 담은 5060세대 맞춤형 신개념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유튜브·TV서 <탑골스타 개청이> 방영
이 프로그램은 탑골공원의 스타를 꿈꾸는 19년 차 무명 가수 개청이의 일상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과 문화를 들여다보고 그들의 삶의 태도와 지혜를 배우는 과정을 보여준다.


개청이는 시간만 나면 탑골공원에서 버스킹을 하지만 들어주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그럼에도 “노래로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해주거라”라는 어머니의 유언을 떠올리며 오늘도 목청을 돋운다. 전래동화 속 청개구리와 똑 닮은 불효자라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효도가 노래뿐이었기 때문.

 


개청이는 유독 어르신들과의 대화를 즐긴다. 트로트를 사랑하는 50∼60대 어르신들과 탑골공원, 길거리, 노래교실, 공연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또 어디서도 쉽게 들을 수 없는 인생의 지혜와 노하우 그리고 트로트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들어보며 가수로서 한 뼘 더 성장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금은 트로트계의 올챙이지만 제2의 임영웅 같은 탑골스타를 꿈꾸는 개청이의 고군분투 이야기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유튜브 채널 탑골스타 개청이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 EBS 1TV에서 만날 수 있다.

 

 

인간이 되려는 곰과 비둘기의 모험 <인간이 되자!>
지난해 12월부터 전파를 탄 인간이 되자!는 더 이상 혼자 있고 싶지 않은 곰 웅끈과 미움받고 싶지 않은 비둘기 똘비가 인간이 되기 위한 방법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리얼리티 인간 탐구극이다.


웅끈과 똘비는 여러 사람을 만나 다양한 경험을 하고 사람들에게 살아가면서 필요한 태도와 지혜를 건넨다. 분홍색 털에 덩치는 크지만 어딘가 억울해 보이는 표정, 하트 모양의 배꼽과 꼬리를 가진 곰 웅끈은 단독생활을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언제나 친구를 찾아 숲속을 헤맨다. 언젠가부터 혼자 놀기의 달인이 되어버렸지만 외로움은 채워지지 않는다.

 

 


과거에는 평화의 상징이었지만 지금은 사람들의 멸시를 피해 빵 부스러기를 찾아다니며 삶을 이어가는 비둘기 똘비는 머리가 좋고 일도 하며 열심히 살아가려 하지만 이미 자리 잡은 편견을 없애기엔 하루하루가 고달프다. 

 

 

우연히 인간 세상을 접하게 된 웅끈은 인간이 될 결심을 하고 무작정 인간 세계로 내려와 아무나 붙잡고 인간이 되는 법을 묻지만 이렇다 할 수확은 없다. 반면 새가 아닌 곰의 삶을 살기로 결심한 똘비는 어쩌다 웅끈과 마주하게 되고 “인간이 돼보자”는 솔깃한 제안을 듣는다.


인간이 되려는 곰과 비둘기의 모험을 담은 인간이 되자!는 EBS 1TV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EBS 2TV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분에 방송한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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