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덜트 상품 중에서는 건담(윙건담)과 포켓몬스터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2020∼2021년 1위에 올랐던 마블은 4위로 하락했고 레고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최근 1년간 TV로 즐겨 본 애니메이션 1위는 명탐정 코난이었다. 짱구는 못말려, 귀멸의 칼날, 겨울왕국, 원피스, 신비아파트, 뽀롱뽀롱 뽀로로, 포켓몬스터, 도라에몽, 너의 이름은이 2∼10위에 랭크됐다. 특히 주 시청자인 3∼9세 어린이들이 TV로 즐겨 본 애니메이션은 신비아파트(17.3%), 뽀롱뽀롱 뽀로로(16.6%), 포켓몬스터(15.1%), 캐치! 티니핑(12.9%), 겨울왕국(10.2%) 순이었고 10대들이 많이 시청한 작품은 짱구는 못말려(19.6%), 명탐정 코난(13.1%), 신비아파트(12.7%), 안녕 자두야(9.5%), 겨울왕국(9.1%) 등이었다.
재미있게 본 극장판 애니메이션은 보스 베이비2(33.6%)란 응답이 가장 많았고 귀멸의 칼날, 수퍼소닉2, 씽2게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엔칸토: 마법의 세계, 태일이, 신데렐라2: 마법에 걸린 왕자, 포켓몬스터,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이 뒤를 이었다. 10대에서 보스 베이비2를, 20·40대에서 귀멸의 칼날을, 60대에서 수퍼소닉2를 재미있게 봤다고 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국산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는 이유로는 외국산보다 재미없어서(42.8%)를 가장 많이 꼽았다. 대부분 유아용 애니메이션이라서(39.6%), 외국 캐릭터가 더 익숙해서(28.3%), 상영 횟수가 적어서(27.6%)란 응답이 뒤를 이었으며 대부분 유아용 애니메이션이라서라는 응답은 전년보다 3.5%p 늘었다. 30대에서 외국산보다 재미없어서란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20대에서는 대부분 유아용 애니메이션이라서, 60대에서는 외국 캐릭터가 더 익숙해서, 3∼9세에서는 상영 횟수가 적어서를 꼽은 비율이 두드러졌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즐겨 본 애니메이션은 귀멸의 칼날, 명탐정 코난, 짱구는 못말려, 원피스, 진격의 거인, 도라에몽, 뽀롱뽀롱 뽀로로, 겨울왕국, 보스 베이비, 너의 이름은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캐릭터·애니메이션 이용자 실태조사는 만 3~69세 이하 국민 중 유효 표본 3,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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