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예술 알리고 지역경제 활력 불어넣는 < 도락이 > _ 캐릭터여지도 _ 서울시 도봉구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2-09-16 08: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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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북한산국립공원의 끝자락인 해발 739.5m의 도봉산 무수골에서 태어난 도락이는 노란색을 띤 귀여운 도롱뇽이다. 도봉구의 도(道) 자와 즐거울 락(樂) 자를 합친 이름의 도락이는 춤추고 노래하는 건 뭐든 좋아해 거리예술 스타가 되는 게 꿈이다.

 

 

도락이는 전문기관의 용역을 거쳐 개발된 게 아니라 구청문화관광과 문화예술지원센터 직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한 캐릭터라서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지역의 거리예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탄생한 도락이의 활동이 본격화한 건 지난해 3월부터다.
매주 쌍문동의 문화공간 가치에서 열리는 어린이 문화예술 프로그램 도락이네예술놀이터를 통해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선보였던 구는 지역의 안정과 성장, 친근함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캐릭터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구민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유튜브 채널 도봉문예지에 도락이와 함께하는 토요도락이란 정규 프로그램을 편성해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과 소식을 전하고, 페이퍼토이와 스티커 등을 만들어 소상공인 홍보에 활용하는 등 도락이 캐릭터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 도락이 이모티콘과 전용 서체를 개발해 무료로 배포하고 직원, 구민들이 참여한 싱글앨범 2개와 뮤직비디오도 만드는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대중에게 구정과 함께 지역 문화예술을 친근하게 알리고 있다.
아울러 도봉산기획사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활용해 구민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있다.
구는 도봉의 즐거움을 그리다란 주제로 도락이 전시와 그리기 대회도 열어 구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캐릭터의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구정 홍보는 물론 문화예술 활동, 지역 예술인, 구민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 도락이 캐릭터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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