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로 영국 런던에 위치한 내셔널 갤러리(The National Gallery)가 한국에서 활발한 라이선싱 사업을 전개하는 가운데 미술관의 소장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 갤러리가 제주에 문을 열었다.
실감미디어 전문기업 닷밀이 지난 8월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400여㎡ 규모의 포레스트 갤러리 루나피크닉과 디지털 테마파크 루나폴을 개장했다.
낮 시간대에 운영되는 루나피크닉은 내셔널 갤러리의 소장품을 만나볼 수 있는 야외형 갤러리이고 루나폴은 야간에 운영되는 야외형 디지털 테마파크다.
루나피크닉은 내셔널 갤러리의 대표적인 소장품 빈센트 반고흐의 해바라기, 조르주 쇠라의 아스니에르에서의 물놀이 등 75개의 명화 컬렉션을 야외에서 감상할 수 있는 신개념 전시공간이다.
지난 4월 내셔널 갤러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닷밀은 내셔널 갤러리의 소장품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아트 공간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곳은 저녁이 되면 홀로그램, 프로젝션 매핑, 인터랙티브 등의 기술들이 적용된 미디어아트를 감상하고 체험하는 루나폴로 변신한다.
예부터 사람들이 달에 소원을 빌면서 그 소원이 가득 쌓여 무거워진 달이 제주로 떨어졌다는 스토리를 내세운 이곳에서는 밤길을 걸으며 미디어아트를 즐기는 나이트워크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으며 루나 빌리지, F&B 시설 등도 만나볼 수 있다.
피앤피컴바인즈 관계자는 “내셔널 갤러리가 최근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며 “내셔널 갤러리의 라이선스 상품이 올해 추가로 출시될 예정” 이라고 전했다.
이어 “소비재에 국한하지 않고 미디어아트 카페, 아트프린팅 갤러리 등의 공간사업도 순차적으로 전개해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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