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7월 26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 샌즈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2022 K-콘텐츠 엑스포 in 싱가포르를 열고 동남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한 국산 콘텐츠의 해외 판로개척 기회를 모색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이코닉스, 오로라월드, 케이크 등 콘텐츠 기업과 스타트업을 합쳐 33개사가 참여해 자사 콘텐츠를 소개하고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의 바이어 101개사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사흘간 진행된 1:1 콘텐츠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447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상담액 규모는 8,670만 달러에 달했다.
또 케이크-케노비벤처스(KENOBI Ventures), 스튜디오 반달-케이블넷 아시아(Cablenet Asia), 뷰아이디어-SE에듀케이션(SE Education) 등이 업무협약(MOU)을 현장에서 즉시 체결했으며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 전문 글로벌 배급사 영앤콘텐츠는 사극 드라마 춘정지란 등 2개 작품을 태국 등 아시아 3개 나라에 판매하기도 했다.
콘진원 해외사업지원단 지경화 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의 만남을 성사시키고 한국 콘텐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시간으로 알차게 꾸려졌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의 해외수출을 지원하고 판로를 개척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전했다.
오는 10월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2022 K-콘텐츠 엑스포 in 스페인이 열릴 예정이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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