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코프렌즈 >는 ESG 경영에 딱 맞는 캐릭터예요 _ 보아스커뮤니케이션 _ 이정주 기획팀 주임 / 아르반호텔 _ 이하경 세일즈지배인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9 11: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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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있어 내가 있다. 서로 뜻이 맞아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게 단짝이요, 홀로 존재하는 것보다 상대가 있어 함께 빛날 수 있는 것이 바로 동료이자 파트너다. 콘텐츠 업계의 각박한 비즈니스 현장에서 동지애와 유대감을 바탕으로 동고동락하는 사례를 통해 믿음과 존중, 그리고 협업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보아스커뮤니케이션과 손잡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이하경 우리는 지난 2019년부터 외국인들을 위한 수화물 운송, 셔틀, 레저활동 예약 등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호텔 이미지를 차별화하기 위해 고민해왔다.
그러다 우연히 찾은 2021 부산브랜드페스타에서 친환경 캐릭터이면서도 단박에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베코를 발견했다. 호텔 차원의 친환경 캠페인과 사회공헌활동을 베코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펼치면 좋겠다는 판단에 보아스커뮤니케이션과 협약을 맺었다.

 

 

베코프렌즈를 소개해달라

이정주 갈수록 오염되고 뜨거워지는 지구와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북극곰을 형상화한 캐릭터 브랜드다. 지구온난화로 녹아버린 빙하를 타고 부산 광안리까지 떠내려온 베코는 커다란 몸집처럼 귀여움과 애교도 충만해 모두의 마음을 살살 녹인다. 무더위에 지쳐 광안리에 쓰러진 길냥이 하모는 자신을 구해준 베코를 졸졸 따라다니고, 이상기후에 따른 폭우로 고향을 잃고 바다로 온 비버 이장님 리장은 속을 알 수 없는 무표정한 얼굴로 이들을 살갑게 챙긴다. 저마다 환경 문제로 인한 상처를 지닌 채 우연히 부산에서 만나게 된 이들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복원을 위해 힘을 모은다는 세계관을 갖고 있다.

 

 

베코프렌즈의 매력을 꼽는다면?
이정주 베코프렌즈는 귀여운 외모뿐 아니라 그들만의 탄탄한 스토리가 있다. 북극의 얼음이 녹아 부산 앞바다로 떠밀려온 베코와 도시 실외기 열기에 지쳐 쓰러져 있던 길고양이 하모, 기상이변으로 고향을 잃은 비버 이장님. 서브 캐릭터들이 그려가는 지구환경 이야기는 호텔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즐거운 여행 이미지를 전달하고 부산이 친환경 도시라는 인식을 심어준다.


베코와의 협업으로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이하경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기업들은 ESG 경영을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고민을 즐겁게 풀어가기 위해 베코를 선택했다. 귀여운 캐릭터를 통해 대중이 인식과 행동을 전환하고 환경보호를 위한 행동을 실천토록 돕고자 한다. 친환경 라이프와 사회적 책임경영은 모두 함께 노력할 때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논의하고 협업해 많은 성과를 보여줄 예정이다.

 


리커버 프로젝트는 무엇인가?
이하경 주기적으로 버려지는 호텔의 폐리넨을 업사이클링해 새로운 패브릭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업사이클링 제품은 1차적으로 선별한 폐리넨을 수거해 2차 선별과 세탁의 과정을 거쳐 탄생한다. 패브릭 포스터, 복조리형 파우치, 헤어밴드 등이 출시됐는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든 이후 폐리넨 소각비용이 약 15% 감소했고 앞으로 업사이클링이 지속되면 소각비가 더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리넨의 세탁 횟수가 줄면서 자연스레 세탁비가 감소했다. 세탁량도 줄어 리넨의 손상률이 낮아지자 배출하는 폐리넨 양도 20% 이상 줄어드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전 객실에 비치된 베코 그린카드와 수건 재사용 카드도 환경보전 메시지를 전달하는 효과가 크다.


앞으로 어떤 활동을 펼칠 계획인가?
이하경 우리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고객들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과 친환경 활동 SNS 프로모션 등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과 SNS 팔로어 고객이 함께하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아르반호텔과 베코프렌즈가 전개하는 환경보전을 위한 여러 활동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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