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환경생태단지에서 태어난 땅의 아기 정령 새곤이의 이름은 새만금의 새, 태극기에서 하늘과 땅, 물과 불을 상징하는 4개의 괘 건곤감리 중 땅을 의미하는 곤에서 따왔다. 새곤이는 친구들이 많고 어딜 가든 인기를 몰고 다니지만 아직 아기라서 작은 오해(오염)에도 쉽게 상처받는다.
건곤감리 중 물을 뜻하는 감을 이름에 붙인 새감이는 물의 아기 정령이다. 같은 날 태어난 새곤이의 단짝 친구로 체구가 작고 소심하지만 새곤이가 상처를 받으면 눈물로 씻어주는 대견한 모습도 보여준다.
새만금의 국제적 이름인 아리울에서 착안한 또 다른 아기 정령 새울이는 새곤이의 몸에서 태어났으며 늘 새곤이 옆에 찰싹 붙어 다닌다.
이들은 하루하루 신비한 힘을 발휘해 새만금환경생태단지를 누구보다 아끼고 지키는 데 앞장선다. 새곤이, 새감이, 새울이는 새만금환경생태단지의 비전과 상징성을 담은 캐릭터다.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문명도시 새만금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 캐릭터를 개발했다.
전북 부안군 하서면 장신리 일대 78만㎡(23만 8,000평)에 이르는 새만금환경생태단지는 주상천수질개선 습지, 야생 동식물 서식공간으로 이뤄져 있으며 생태체험 및 교육공간도 조성돼 있다. 이곳은 2022년 한 해 동안 2만 7,620여 명의 탐방객이 방문해 부안군의 새로운 생태관광명소로 떠올랐다.
이에 관리단은 캐릭터 이름 3행시 짓기, SNS 팔로어 맺기, 생태단지 사진 찍기 등의 이벤트를 펼쳐 참가자들에게 굿즈를 증정하는 등 새곤이, 새감이, 새울이 캐릭터를 활용해 생태의 보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새만금환경생태단지를 홍보하고 있다.
관리단 측은 “캐릭터 마케팅을 적극 전개해 새만금환경생태단지가 생태환경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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