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오리가 몰랑 캐릭터의 새로운 아트시리즈 몰랑무드를 선보였다.
하얀오리는 2월 9일부터 나흘간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열린 제1회 서울국제아트엑스포에 참가해 몰랑무드(#Molang Mood)란 타이틀을 내건 첫 전시회를 열었다. 하얀오리는 이 자리에서 수작업으로 완성한 아트토이 작품 15점과 대형 조형물 5점, 디지털 인쇄 캔버스 5점을 공개했다.
전시 공간은 다른 부스와 달리 다채로운 아트워크와 조형물로 꾸며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 전시 작품으로 몰랑을 처음 접한 예술계 및 전시 관계자들의 협업 제안과 문의도 잇따랐다.
전시작은 작가가 개인 소장을 희망한 몇 작품을 제외하고 모두 판매됐으며 작가는 판매 수익금에 사재를 보태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의 피해 복구 및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하얀오리는 앞으로도 이어질 몰랑무드 작품 시리즈를 다양한 기부 활동과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 퍼블릭 시리즈와 프리미엄 시리즈로 나눠 작품을 기획해 선보이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윤 작가는 “아트와 상업 디자인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에 나선 여러 선배님들 덕분에 새로운 작업에 흥미를 갖게 됐다” 며 “앞으로 더 발전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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