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더타운에 ‘해피업샵’ 오픈 _ 해피업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2 08: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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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News
해피업이 게더타운(Gather.town)에 캐릭터숍을 개설했다. 게더타운은 가상 오피스 겸 화상회의 웹플랫폼이다.
사용자들은 마치 게임하듯 메타버스 공간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어 활동하고 서로의 영상을 보거나 음성으로 대화를 나누며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해피업은 애니메이션 영상을 활용한 NFT를 선보이는 등 메타버스 기반의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에 힘쓰고 있다.





NFT 5종 발행해 오픈씨서 판매
해피업이 게더타운에 마련한 캐릭터숍 ‘해피업샵’ 은 사이버 갤러리와 온라인 피아노, 내려받아 색칠놀이를 할 수 있는 교육자료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해피업 측은 “해피업샵은 마치 오프라인의 캐릭터숍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새로운 비대면 서비스” 라며 “플랫폼 특성상 이용자들의 접근성과 확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고 설명했다.
해피업샵은 웹브라우저에서 로그인만 하면 들어올 수 있으며 블로그, 쇼핑몰 등 기존 온라인 서비스들과도 연동됨에 따라 향후 해피업의 서비스 포털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해피업은 경기경제과학진흥원(GBSA)의 지원을 받아 대표 애니메이션 꼬미와 베베의 싱어롱 콘텐츠를 제작, 이를 기반으로 NFT 5종을 발행해 오픈씨(Opensea)에서 판매한다.
또 메타버스 캐릭터 모델 에이전시 아이러브캐릭터(ILK)에 IP를 등록해 12월 샌드박스 메타버스를 통해 꼬미와 베베를 소개할 예정이다.
해피업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를 거치면서 많은 비대면 서비스가 일상에 속속 자리 잡고 있다” 며 “메타버스 캐릭터숍과 NFT가 애니메이션업계에 새 수익원 발굴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줄 것” 이라고 전했다.


IP 마케팅 막바지 구슬땀
해피업이 지난 11월 열린 국내 마켓 행사에 잇달아 참가하며 IP 마케팅에 막바지 구슬땀을 쏟았다.
해피업은 11월 10일부터 사흘간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콘텐츠 IP 산업전에 참가해 꼬미와 베베를 바이어들에게 소개하고 여러 파트너사와 협업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 라이선스 거래 플랫폼 위츠샵에 입점, 온라인을 활용해 꼬미와 베베의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이승용 해피업 이사는 기조 포럼에서 라이선싱을 통한 굿즈의 활용전략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급변하는 브랜드 상품화 시장에서 변화를 돕는 플랫폼들이 나타나고 있다” 며 “이를 이용해 일반인들도 크리에이터가 되고 소비자가 되는 프로수머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업계에서도 이에 대비해야 한다” 고 조언했다.
아울러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아이러브캐릭터라이선싱쇼 2022에도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새 콘텐츠 개발, 꼬미와 베베 상품 유통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한편 해피업은 꼬미와 베베가 유아용 3D 애니메이션이지만 최근 2D 제작팀을 보강하는 등 애니메이션 기획사로서 여러 장르를 기획·제작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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