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8년 연속으로 경기도를 대표하는 지역 축제에 선정됐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도내에서 열리는 35개 축제를 대상으로 축제 기획, 콘텐츠, 홍보, 관광객 유치, 친환경 구현도 등 전반적인 운영사항과 발전 역량, 안전관리 등을 평가해 우수 지역 축제 23개를 선정했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기존의 형식을 버리고 만화 관계자와 관람객이 함께 현장에서 소통하는 축제를 표방하며 만화 전시, 마켓·페어, 콘퍼런스 등을 새롭게 시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최하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 축제로 만화가와 만화산업 관계자, 만화 마니아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며 매년 성장해왔다.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200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만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산업 발전과 관람객의 만족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기획으로 경기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관광 상품으로 도약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로 선임된 축제 전문가 유수훈 총괄감독이 이끄는 올해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시민 문화 향유, 지역과 상생하는 축제 프로그램과 새로운 콘텐츠로 관람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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