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정 담긴 음식으로 위로 건네고 활력 북돋운다_행복만찬 전

/ 기사승인 : 2021-02-01 16: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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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195-210수정



음식을 주제로 작가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행복만찬’ 전이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AK플라자 수원점 AK갤러리 에서 오는 3월 1일까지 열린다. 

망무, 위스윗, 핍밥, 하영희, 홍명화 등 5명의 작가는 우리의 식탁을 지키고 있는, 따스한 온정이 담긴 음식을 통해 지친 현대인에게 위로를 건네고 활력을 북돋운다. 

망무 작가는 실제 식재료를 에폭시로 굳혀 만든 통조림 작품과 귀여운 동물이 음식과 어우러진 모형, 패턴화된 일러 스트레이션으로 가상의 주방 공간을 꾸며냈다. 행복한 웃음소리가 가득한 작은 주방에서 다양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던 추억은 망무 작가만의 재미있는 시선으로 묘사된다. 세상의 맛있는 간식들을 캐릭터로 표현한 위스윗은 설탕에서 탄생한 슈가를 중심으로 마카롱, 컵케이크, 도넛 등 맛있는 디저트들이 생명을 얻어가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핍밥은 쌀밥을 형상화해 미미, 힙밥, 콩 친구들과 함께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려 고군분투하는 귀여운 밥 요정들의 여정을 그리면서 오랜 시간 우리의 식탁을 지키고 있는 쌀과한 끼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하영희 작가는 빨간 양념의 색과 강한 향으로 시각과 후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각양각색의 김치를 그렸다. 수채물감 으로 물기 가득한 양념을 표현하고, 유화물감으로 딱딱하고 반질반질한 그릇의 질감을 나타냈다. 식탁에 항상 올라 오지만 오래도록 들여다본 적 없던 김치를 새롭게 마주할 기회를 제공한다. 

홍명화 작가의 사랑스러움 가득한 디저트 작품은 천에 알록달록한 색감을 입히고 그 위에 한 땀 한 땀 바느질로 수를 놓은 새로운 디저트를 선보였다. 케이크, 초콜릿, 사탕 등을 소재로 한 작품을 보면 친구, 연인과 함께했던 행복한 디저트 타임이 떠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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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21.2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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