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11일 태어난 캐릭터 몰랑이의 탄생 10 주년을 기념하는 피규어 세트가 한정판으로 출시돼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하얀오리는 몰랑이 10주년을 맞아 한정판 피규어 세트에 대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했다. 오리지널과 핑크 에디션 등 2 종으로 구성된 피규어 세트는 각각 1,010개씩, 모두 2,020세트로 한정 제작됐으며 세트 상자마다 0~1,010번까지 일련번호가 기재돼 무작위로 발송 됐다.
오리지널 버전은 가장 최근 모습의 몰랑이와 피우피우를 그대로 간직할 수 있는 기본형 피규어로 구성됐다. 하얀오리 측은 “랜덤 피규어 시리즈 출시가 지속되면서 옷을 입거나 소품과 함께 있는 피규어만 만들다보니 가장 단순한 기본형 피규어를 제대로 만들 기회가 없어 이번 한정판 세트 제작을 계기로 기본형 피규어를 만들게 됐다” 고 설명했다. 핑크 에디션은 몰랑이와 가장 잘 어울리는 핑크색으로만 피규어를 꾸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층 강조했다.
이번 한정판 패키지는 다양한 모습의 몰랑이 피규어를 비롯해 작가 피규어, 코멘터리 미니 북, 미니 포스터, 작가 사인과 그림카드 등으로 구성됐다.
케이크 위에 올라간 몰랑이 피규어는 SNS 투표를 통해 가장 인기 있었던 디자인을 조합한 것으로, 앙증맞지만 작은 부분까지 섬세하게 표현돼 완성도가 높다. 또 프로필과 유튜브에 활용하고자 그렸던 작가 본인의 자화상을 모티브로 만든 작가 피규어는 수많은 팬들의 요청에 따라 제작됐다.
10주년을 기념해 그간의 이야기를 짧게 줄인 코멘터리 미니 북은 몰랑이의 최초 모습과 변화과정, 디자인 팀과의 인터뷰, 지금까지 출시된 모든 피규어와 관련된 뒷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이 밖에 딸기케이크 파티를 연 몰랑이와 피우피우의 모습을 담은 미니 포스터와 함께 작가가 직접 그린 몰랑이, 피우피우 그림과 자필 사인이 들어간 카드도 제공됐다.
윤혜지 작가는“10주년이 남의 얘기인 줄로만 알았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며“처음 몰랑이를 만들던 그때 마음을 되새기며 몰랑이를 사랑해준 분들께 특별한 선물이 되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부터 많은 기획회의와 디자인 수정을 거쳐 준비해왔다” 며 “수량이 한정된 제품인 만큼 더욱 정성을 기울여 만들었다” 고 덧붙였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20.11월호
출처 :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저작권자ⓒ 아이러브캐릭터.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