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에 만나는 빨간 맛 ‘딸기의 고장’논산
안녕하세요. 저는 논산의 자랑 ‘먹보딸기’입니다. 전 겨울이 너무 좋아요. 바로 제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딸기들이 태어나는 계절이기 때문이죠. 전 이맘때쯤 가장 바빠요.
익어가는 딸기들에게 먹음직스러운 색을 칠해주고 더 달콤 하고 향긋해질 수 있도록 돌봐야 하거든요. 그래도 함께 딸기밭을 지키는 친구들 덕분에 힘이 나요. 달콤함과 사랑을 전해주는 딸기요정은 생기발랄한 모습으로 신선함을 지키고 있죠. 오동통한 선홍빛의 딸기몬은 덧니가 아주 매력적인 친구랍니다. 머나먼 딸기 행성에서 맛있는 논산딸기를 연구하러 왔다는데 우리 고장에 정말 반한 모양이에요. 그리고 앙증맞은 딸기꿀벌은 늘 딸기꽃을 품고 다닌답니다.
귀여운 모습으로 10~20 세대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어 요. 아쉬운 겨울이 다 가기 전에 딸기 친구들을 만나러 논산으로 놀러 오세요!
먹보딸기
메인 캐릭터로 딸기가 익을 때마다 예쁜 색을 칠하는 장난꾸러기. 딸기가 더욱 싱싱하고 맛있게 자라도록 정성스럽게 가꾼다.
딸기요정
둥글고 단단한 개구쟁이 딸기요정. 레드와 그린 컬러로 신선함을 전달하며 생기발랄한 이미지로 친숙함과 신뢰성을 강조한다.


딸기몬
다양한 표정과 특유의 발랄함이 돋보이는 캐릭터. 추위와 병충해에 강한 씩씩한 모습과 특유의 말린 꼭지를 재미있게 표현했다.
딸기꿀벌
딸기꽃을 너무 좋아해서 늘 품고 다니는 꿀벌. 귀여움이 묻어 나는 노란색을 더해 논산딸기만의 건강함을 전한다.
충절의 고장에서 탄생한 매력 뿜뿜 캐릭터들
논산은 예부터 충절과 예학의 고장이라고 불릴 만큼 유교에 대한 역사가 남다르다. 예학의 대가인 사계 김장생과 그의 아들 신독재 김집, 우암 송시열, 명재 윤증 등 조선의 정치와 정신문화를 이끌었던 분들이 이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그래서인지 논산에는 유독 서원이 많다. 그중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돈암서원은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도 훼손되지 않고 살아남은 47개 서원 중 하나다.
이뿐 아니라 은진미륵으로 유명한 관촉사, 대둔산의 물줄기를 품은 탑정호, 유려한 풍경의 대둔산 등 다양한 문화유산이 발길 닿는 곳마다 자리하고 있어 지역의 평화롭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기분 좋게 다가온다.
논산시의 도시 브랜드를 표현할 슬로건, 심볼, 캐릭터는 2018년에 탄생됐다. 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 브랜드 결정(안)에 대한 시정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공식 적인 논의를 통해 이를 확정했다.
캐릭터의 경우 5개의 후보 중 먹보딸기, 딸기요정, 딸기 벌, 딸기몬 등에 시민 800여 명의 선호도가 고루 나눠져 4 가지 안을 다양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도시 브랜드는 논산의 시정철학, 핵심가치, 미래가치를 종합적으로 구현하며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논산만의 고유성과 특징을 담아내는데 중점을 뒀다. 아울러, 직접 현장에서 토론과 투표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 과정에 반영하는 타운홀 미팅과 선호도조사 등을 거쳐 아이디어 제시부터 정책 결정에까지 시민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논산 딸기축제, 2월 19~23일 진행 눈꽃 속에 피어나는 새콤달콤한 딸기를 즐겨보자. 논산시는 2월 19일 부터 23일까지 논산천 둔치와 관내 딸기밭 일원에서 2020논산딸기 축제를 진행한다. 50여 년의 재배 역사와 전국 최대의 주산단지로서 비옥한 토양과 맑은 물, 풍부한 일조 조건에서 자라 맛, 향기, 당도 등에서 우수한 논산딸기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20.2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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