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시즌4로 막을 내린 TV애니메이션 로보카폴리. 하지만 5년여가 지난 지금도 로보카폴리는 종횡 무진 활약하고 있다. 올해로 탄생 10주년을 맞은 로보카폴리는 명예 소방관으로서 생활안전 캠페인을 돕고 드라마 속 단골 소품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또 중국에서는 TV에서뿐 아니라 게임으로도 만나볼 수있다. 시즌이 끝나서 한가할 줄 알았던 로보카폴리는 여전히 바쁘다.

소방서에 생활·소방안전 콘텐츠 제작 배포
로이비쥬얼은 소방청과 함께 어린이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엠버와 함께하는 생활안전 이야기’와 ‘로이와 함께하는 소방안전 이야기’를 더욱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로보카폴리 생활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로이비쥬얼은 이들 콘텐츠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 4개 국어를 지원하는 DVD로 제작해 전국 250여 개 소방서에 상반기 중 배포할 예정이다.
콘텐츠는 각 26편으로 52편의 영상물 모두 소방청의 자문과 감수 지원을 받은 작품이다.
로이비쥬얼과 소방청은 지난해 9월 정부세종청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로보카폴리의 캐릭터 폴리, 엠버, 로이, 헬리를 명예 소방관으로 위촉했고 로이비쥬얼의 영상 콘텐츠와 캐릭터 디자인을 활용해 어린이 안전교육에 활용키로 했다.
또 로이비쥬얼은 포커스미디어코리아와 콘텐츠 제휴를 맺고 4월부터 수도권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TV 4만대를 통해 안전이야기 시리즈를 활용한 안전 정보를 입주민들에게 제공한다. 이로써 어린이들이 엘리베이터와 같은 생활공간에서 일상적으로 안전수칙을 접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로이비쥬얼은 앞으로도 소방청과 협력해 보다 많은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길러주기 위한 캠페인을 펼칠 방침이다.

TV 속 단골 소품으로 등장 눈길
이와 함께 로보카폴리는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대표 캐릭터로 자리 잡은 만큼 TV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에서 단골 소품으로 등장해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2월 방송된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318회분에서는 방송인 샘 해밍턴의 아들 벤틀리가 보는 책으로 ‘내가 바로 소방관!’ 등 로보카폴리 서적 4종이 등장했고, 2014년 에는 배우 송일국의 세 아들 대한, 민국, 만세가 가장 좋아 하는 캐릭터로 수차례 등장한 바 있다.
또 3월에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에 서도 극 중 김태희의 딸이 갖고 노는 장난감으로 로보카폴리의 라이선스 상품이 나와 드라마 전개상 매우 중요한 소품으로 사용됐다. 등장한 제품은 아카데미과학의 로보카폴리 변신로봇 디럭스.
또한 3월 12일 첫 방송된 tvN 목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 생활과 올해 개봉을 앞둔 영화 등에서도 로보카폴리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로이비쥬얼 이준우 이사는 “로보카폴리가 10년이란 시간 동안 국민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한 번은 좋아하게 되는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며 “폴리 브랜드는 물론 우수한 라이선시 제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OTT로 시청…게임도 론칭
로이비쥬얼은 보다 다양한 채널과 다국어 지원으로 로보카 폴리를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3월부터 로보카폴리 시즌1~3의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버전을 LG헬 로비전을 통해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국내 IP TV에서는 현재 SK B tv와 KT olleh tv, LG U+ tv와 KT스카이라 이프, 홈초이스가 로보카폴리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국판 넷플릭스인 아이치이(Iqiyi)도 로보카폴리 시즌3, 4의 중국어 및 영어 버전을 3월부터 선보였다. 또 아이치이의 키즈 콘텐츠 전용 앱인‘치 버블(QiBubble)’에 서도 로보카폴리 게임을 론칭하는 등 중국에서 로보카폴리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20.4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저작권자ⓒ 아이러브캐릭터.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