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 놀기, 귀차니즘이란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등장한 1세대 인기 웹툰 스노우캣. 귀엽고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는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클래식한 매력을 뽐낸다. 탄생 20주년을 기념해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스노우캣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따스한 시선 담긴 아웃사이더의 비밀일기
스노우캣이 20주년 기념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혼자 놀기 유전자를 타고난 아웃사이더, 스노우 캣이 새로운 인생을 꿈꾸며 대도시로 이사와 진정한 친구를 만나는 과정을 담는다.
학교에서는 인기스타지만 하루살이처럼 기억력이 짧은 써니비버, 교우관계만 빼고 모든 것이 완벽한 우등생인 레이니래빗, 모든 것에 무관심해 평화주의자가 돼버린 윈디베어, 그리고 대도시의 수상하고 특이한 이웃들이 등장한다.
타고난 아웃사이더인 스노우캣뿐 아니라 이 도시의 모두가 올바른 인간관계를 쌓기에는 다들 어딘가 부족해 보인다.
스노우캣은 자신의 바람대로 진정한 친구들을 사귈 수 있을까. 작품 속에서 더 어려진 스노우캣은 학교와 지역사회 라는 작은 세계로 걸어 나와 친구들과 우정을 쌓으며 넓은 의미의 사랑을 배우고 성장해나간다.
시간이 지나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스노우캣. 그의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은 모든 세대와 국경을 뛰어넘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로 다가올 것이다. 어린이부터 성인 모두가 좋아할 만한 여러 형태의 상품으로도 변주될 가능성이 바로 여기에 있다.

글로벌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 이어져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할 스노우캣은 글로벌 바이어, 특히 북미와 유럽의 주요 제작사 및 배급사로부터 호응을 받으며 여러 제안을 받고 있다.
스노우캣은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 애니메이션 서밋(Asia Animation Summit)에서 올해의 최우수작(Best in Show This Year) 부문 3위에 오르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이 행사는 아시아에서 작품성이 뛰어난 프리 프로덕션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자리다.
특히 로코는 올해 키즈스크린 서밋(Kidscreen summit 2020)에서 스노우캣을 선보이며 해외 업체와의 협의를 확대하고 있다.
로코는 “전 세계적 위기 상황에서도 스노우캣에 대한 북미와 유럽 관계사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스노우캣을 오래도록 사랑받는 글로벌 캐릭터로 성장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20.6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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