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핑크퐁컴퍼니, 사우디 투자부와 MOU 중동 시장 공략 가속화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7 08: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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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News

왼쪽부터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승규 더핑크퐁컴퍼니 부사장, 안와르 알샴마리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수석법률고문, 칼리드 알 팔레 투자부 장관

 

더핑크퐁컴퍼니는 국내 애니메이션업계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 Ministry of Investment, Kingdom of Saudi Arabia)와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우디 투자부는 더핑크퐁컴퍼니의 콘텐츠 수출 및 사업 개발, 현지화를 적극 지원하고 더핑크퐁컴퍼니는 패밀리 엔터테인먼트산업 동향과 콘텐츠 IP 성장 전략을 공유하면서 콘퍼런스, 전시회, 로드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 더핑크퐁컴퍼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패밀리 엔터테인먼트산업 개발과 제반 환경 구축을 위해 투자부와 긴밀히 협업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투자부 관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칼리드 알팔레(Khalid AlFalih) 사우디 투자부 장관, 안와르 알샴마리(Anwaar M. Alshammari) 투자부 수석법률고문, 이영 중소벤처 기업부 장관, 이승규 더핑크퐁컴퍼니 부사장이 참석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지난 9일 개막한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스타트업 행사 Biban 2023에서 중기부와 함께 한국기업관을 운영하고 이영 중기부 장관이 주최하는 간담회에 참석해 콘텐츠 수출 활로와 한국-사우디아라비아 기업 간 협업 방안을 모색해왔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번 협업으로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의 콘텐츠 파급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중장기 발전 계획 사우디 비전 2030(SAUDI VISION 2030)의 일환으로 엔터테인먼트, 첨단 기술 등 미래 산업 육성 의지를 강조한 바 있어 현지 기업들과의 협업 가능성도 확대될 전망이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며 “핑크퐁, 아기상어, 베베핀 등 전 연령대에 걸쳐 사랑받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동시에 현지 엔터테인먼트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핑크퐁컴퍼니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등 MENA 지역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MENA 지역에서 달성한 핑크퐁 유튜브 누적 조회 수는 50억 뷰, 누적 시청 시간은 1억 6,000만 시간에 달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누적 조회 수 12억 뷰, 누적 시청 시간 4,500만 시간을 기록해 MENA 지역에서 더핑크퐁컴퍼니 IP를 가장 많이 보는 나라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밖에도 MENA 지역에서의 핑크퐁 전체 앱 누적 다운로드 수 역시 2,500만 건을 돌파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550만 건에 달한다. 누적 신규 이용자도 100만 명을 넘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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