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K콘텐츠, 엉뚱하지만 정 많은 메이드 로봇 <나와 로보코>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8 08: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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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미소녀 메이드 로봇 오더 메이드가 한 집에 한 대씩 보급되는 시대. 꿈에 그리던 오더 메이드를 가질 수 있게 된 평범한 초등학생 타이라 본도는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다. 하지만 집에 온 건 우락부락한 덩치에 생김새도 투박한 정체불명의 로봇. 본도는 예쁜 소녀 같은 다른 오더 메이드와 달라 실망하지만 예쁘고 귀여운 것만 빼고 모든 분야에서 다재다능한 로보코에게 차츰 마음을 연다.

 


엉뚱하면서도 정이 많은 로보코는 일본 개그 만화계의 괴재로 불리는 미야자키 슈헤이의 인기작 나와 로보코에 등장하는 미소녀 로봇이다. 이 작품은 소심한 소년 본도의 집에 정체불명의 메이드 로봇 로보코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일상을 그리는데, 겉보기엔 만능 도우미 같지만 알고 보면 민폐 그 자체인 로보코의 활약이 끝없이 이어지며 파격적인 웃음을 선사한다.

 

 

본도를 괴롭히는 듯 보이지만 진심으로 아끼는 친구들과 어딘가 망가진 것 같으면서도 인간적인 로보코의 모습은 단순한 개그를 넘어 마음 한구석을 따뜻하게 만든다.

 

 

2020년에 연재를 시작한 나와 로보코는 일본에서 150만 부 이상이 팔렸으며 2022년에는 TV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돼 신드롬을 이어갔다. 그리고 올해 11월 16일 우리나라에서 개봉한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통해 원작과 또 다른 새로운 매력으로 찾아왔다.

 

 

극장판에서는 각기 다른 세계관에서 온 수많은 버전의 로보코가 등장하고, 본도와 함께 대혼돈의 멀티버스 사건에 휘말린다. 장르는 다르지만 로보코 특유의 친근하면서도 폭주하는 매력을 지닌 이들은 능청스러운 개그와 장르를 넘나드는 연출, 예측 불가의 활약으로 웃음 폭탄과 짠내 나는 감동을 동시에 안긴다.

 


나와 로보코 IP 사업을 전개하는 JBK콘텐츠는 극장판 개봉과 함께 로보코의 세계관과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굿즈를 선보이며 마케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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