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이색적인 크라우드펀딩 제품], 처음의 소리, 처음의 향기 <하츠네 미쿠> 향수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3-01-25 08: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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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Funding

 


크리에이티브그룹 센트라이브러리가 15년간 세계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하츠테 미쿠(Hatsune Miku)의 공식 향수를 국내 최초로 펀딩을 통해 선보였다.
일본 크립톤 퓨처 미디어가 선보인 하츠네 미쿠는 가사와 멜로디를 입력해 노래를 만들어 부르게 할 수 있는 음성 합성 소프트웨어로, 2007년 8월 패키지의 일러스트에서 출발해 이제는 서브컬처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캐릭터다.


음악을 만드는 수많은 크리에이터에게 사랑받으며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하츠네 미쿠는 버추얼 싱어로서 라이브 공연을 진행하거나 광고에 등장하고 게임, 소설, 만화, 굿즈, 전시회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처음의 소리, 처음의 향기란 이름으로 출시된 이 향수는 봄에 처음 피는 꽃인 목련과 벚꽃 향을 활용해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서 처음의 소리가 찾아오다’ 란 뜻의 미쿠의 이름에 들어맞는 향조를 연출했으며 상큼한 라임 향과 민트 향이 매혹적이다.
또 향수병에 붙은 라벨은 사이버 공간에서 언제나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미쿠가 떠오르도록 폴더와 이퀄라이저 그래프로 디자인해 스트리밍으로 음악이 재생되는 모습을 표현했으며 미쿠를 상징하는 01 버튼 그림도 삽입했다.
제품 패키지에는 한국 최초 공식 굿즈인 만큼 최초의 하츠네 미쿠의 일러스트를 적용해 ‘처음’ 이란 의미를 담았다.
아울러 펀딩에서는 단정하고도 아름다운 선율과 같은 단아한 동백 향에 부드러운 백단나무, 싱그러운 민트 향을 더해 한국적인 향조의 특색이 돋보이는 동백 콘셉트 향수도 함께 공개했다.
이들 제품의 부향률(원액 함유율)은 14%, 향 지속 시간은 4∼6시간이다.
이번 펀딩은 1,277명의 후원자로부터 목표액의 9,274%를 뛰어넘는 9,200여만 원을 끌어모아 대성황을 이뤘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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