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디자인 및 브랜딩 전문 기업 우주랩이 쇼트폼 콘텐츠 전문가 그룹 창쿠글로벌과 협업해 신규 IP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주랩은 쇼트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1,500만 명의 국내외 팔로어를 보유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종민오빠’와 함께 신규 캐릭터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민오빠’의 팔로어 대부분은 MZ세대이며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에서도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우주랩은 ‘종민오빠’의 큰 눈과 입술 등 외모와 성격을 반영한 부캐릭터 격의 귀여운 오리 캐릭터와 반려동물 개념의 서브 캐릭터를 개발하고 있다. 우주랩 측은 “틱톡커라는 특징을 반영한 다채로운 포즈를 디자인해 활용도를 높이겠다”며 “조만간 캐릭터를 완성해 IP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쇼트폼 콘텐츠 제작·홍보·마케팅을 맡은 창쿠글로벌은 보유 중인 틱톡 채널을 통해 ‘종민오빠’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양 사는 캐릭터 개발이 완료되면 굿즈 제작 등 IP 비즈니스와 브랜딩, 마케팅 분야에서 적극 협업할 방침이다. 우주랩 관계자는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으로 신규 캐릭터를 개발해 틱톡 채널에서 홍보하는 방식으로 IP 사업을 진행해보려고 한다”며 “각자 전문 분야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저작권자ⓒ 아이러브캐릭터.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