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원 작가, 패션 디자이너로 데뷔
구기종목의 공과 동물을 결합한 스포츠 캐릭터 볼베어가 런웨이에 섰다. 4월 4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가 부대 행사로 마련한 서울모빌리티패션위크에 볼베어가 참가한 것.
이수원 작가는 서울모빌리티쇼 30주년 기념 테마관 무대에서 펼쳐진 패션쇼에서 볼베어 캐릭터의 역동적인 디자인과 화려한 색감이 어우러진 캐주얼 의상을 선보였다. 특히 행사가 끝나고 서울모빌리티패션위크가 선정한 어워즈에서 패션 부문을 수상,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으며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애니메이션, 뮤지컬, 광고, 게임, 뮤직비디오, 공연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창작 활동을 이어온 작가는 이번 무대를 통해 오래 전부터 간직해 온 패션디자이너의 꿈을 실현했다.
이 작가는 “K-캐릭터의 글로벌화는 한류의 또 다른 중심이 될 것”이라며 “볼베어가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플랫폼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작가는 볼베어를 하나의 브랜드로 확장하기 위해 캐릭터를 활용한 의류 및 굿즈 상품을 개발하고 쇼트폼 콘텐츠 제작, 만화 출판 등을 통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팬덤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주문 제작 인쇄 POD(Print On Demand) 방식으로 캐릭터 굿즈를 만드는 ‘볼베어 쇼핑몰’을 운영해 재고 부담 없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생각이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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