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적인 마음으로 함께 노력할 때 긍정적인 미래를 펼칠 수 있죠 _ 고고다이노 공룡탐험대4 _ 박준곤 감독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7 08: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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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지난 2016년 첫 방영 이후 매년 새로운 모습으로 어린이 시청자를 찾아온 고고다이노 공룡탐험대가 지난 8월 시즌4로 컴백했다. 지니 , 트록 , 티록이란 새 캐릭터가 등장해 더욱 풍성하고 흥미로운 스토리와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고고다이노 공룡탐험대4의 제작을 진두지휘한 박준곤 감독에게 전작들과 뭐가 다른지 물었다.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소피아 , 드림킥스 , 눈보리 , 아이언키드 등 오랫동안 여러 3D 애니메이션 작품에 스태프로 참여해왔다. 내가 창작한 작품으로는 우루루가 있다. 지금은 고고다이노 공룡탐험대4를 거쳐 콩순이 시즌7의 감독을 맡고 있다.


제작기간은 얼마나 걸렸나? 지난해 5월부터 올 4월까지 총 12개월이 걸렸다. 기존 시즌에서 이어져 내려오는 고고다이노의 본질을 해치지 않으면서 주어진 여건에서 안정적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데 중점을 뒀다.


이번 시즌을 제작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해외 아티스트분들과의 소통이 아닐까 싶다. 애니메이션은 다수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데 소통이 원활해야 작품성이나 작업의 효율이 높다. 하지만 소통할 때의 언어나 물리적 거리로 인해 제작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가장 잘된 부분을 꼽자면 이번 시즌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지니라는 캐릭터를 안착시킨 것이다. 악당으로 시작한 캐릭터였으나 이번 시즌에서는 짧은 시간에 악당이 아닌 귀여운 천방지축 캐릭터로 잘 만들어야 했다. 그래도 결과적으로 볼 때 작품 후반으로 갈수록 지니란 캐릭터가 이야기에 잘 스며든 듯 하다.


이번 시즌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메시지는? 내가 아닌 우리라는 메시지를 염두에 두고 작품을 만들었다. 우린 때로는 이기적이지만 결국에는 이타적인 마음으로 같이 노력 할 때 긍정적인 미래를 펼칠 수 있다는 생각을 시청자들이 조금이나마 느꼈으면 좋겠다. 특히 지난 시즌에서는 이야기 전개의 중심이 어린 친구들이었고 고고다이노들은 조력자로서 도움을 주는 역할이었다면 , 이번 시즌에서는 고고다이노들이 중심이 돼 이야기를 이끌어가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이전 시즌보다 액션이 화려해진 것 같다 의도한 부분이 있다. 전작들이 어린 시청자에게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시즌은 연령대를 조금 높이고자 했다. 연출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을 꼽으면 고고다이노가 중심이 돼 이야기를 끌어가려고 한 점 , 지니와 티록 , 트록을 천방지축이지만 긍정적인 캐릭터로 만들려고 한 점이다.

가장 애착이 가는 에피소드는? 모든 에피소드에 애착이 간다. 그중 첫 화는 극 초반에 틀을 잡는 데 우여곡절이 많았던 에피소드라서 그런지 기억이 많이 남는다.

이번 시즌 공룡송과 전작들의 차이점은? 기존 공룡송과 달리 이번 시즌의 공룡송은 본편 애니메이션과 연관된 주제와 소재를 가사에 담았다. Twinkle Twinkle Little Star , Eentsy Weentsy Spider , Wheels on the Bus 등 유명 외국 동요와 꼭꼭 숨어라 , 곰 세 마리 , 잘잘잘 같은 우리의 전래 동요를 편곡해 영유아 시청자에게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주고자 했다. 이 밖에도 신나는 테크노 , 탭댄스 , 서정적인 자장가 등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차별화했다.

고고다이노 시리즈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당연히 공룡과 로봇 , 그리고 변신일 것이다. 스토리나 전하는 메시지로 보자면 혼자가 아닌 친구들과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를 통해 이타적인 품성을 키워나갈 수 있는 부분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제작 계획과 일정이 궁금하다 내년 상반기 우리나라와 중국의 IPTV에서 방영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장편 시리즈인 고고다이노 스페셜2 : 얼음공룡의 비밀(가제)을 제작하고 있다. 이 작품은 90분 분량으로 상 , 하편으로 나뉘어 서비스될 예정이다. 우정을 주제로 한 고고다이노 스페셜2에서는 갈등과 사건을 일으키는 매력적인 악당 캐릭터와 함께 고고다이노 최초로 변신 합체로봇이 등장한다.
고고다이노 합체로봇의 화려한 액션을 통해 시청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고자 한다. 아울러 고고다이노의 또 다른 TV시리즈인 고고다이노 우리동네공룡2의 분량을 기존 5분에서 10분으로 늘려 내년 하반기 방영할 계획이다. 시즌2에서는 타깃 연령이 선호하는 경찰팀과 중장비팀의 신규 캐릭터가 등장하게 되며 시즌1보다 한층 더 풍부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찾아갈 것이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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