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12월 8일까지 서울시 송파구 잠실 에비뉴얼점에서 일러스트레이터 캐쓰 작가의 개인전 ‘음악과 레코드에 얽힌 추억들’을 연다.
전시에서는 ‘음악이 가진 감정의 잔상을 색으로 기록한다’는 주제로 캐쓰 작가가 직접 색연필로 그려낸 아날로그 감성의 일러스트 27점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애니메이션과 출신으로 ‘오늘들은 음악을 그림으로 남긴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음악과 그림을 결합한 독창적인 작업을 이어왔다.
대표작 ‘Digging Day’는 DJ 소울스케이프가 운영하는 중고 레코드 장터에서 영감받아 완성했다. 레코드를 고르거나 음원을 확인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색연필 특유의 질감으로 생생하게 담아 음악과 공간이 교차하는 따뜻한 순간을 표현했다.
작가는 “음악이 모이는 공간을 통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며 “이번 전시가 관람객에게 아날로그의 향수와 개인적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최인영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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