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독컬처하우스가 일본의 대형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피에로와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 및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피에로는 1979년에 설립한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마법의 천사 크리미 마미, 유유백서, 나루토, 블리치, 킹덤, 도쿄 구울 등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TV시리즈와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레드독컬처하우스는 앞으로 3년간 일본에 제작위원회를 설립해 피에로와 최소 2개 이상의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이를 글로벌 시장에 배급하기로 했다. 첫 작품은 자체 제작한 인기 웹툰 이계 검왕 생존기로 카카오페이지와 일본 픽코마, 미국 타파스 등을 통해 글로벌 웹툰 시장에서 흥행몰이를 한 바 있다. 양사는 이계 검왕 생존기에 이어 한국 웹툰 또는 일본 유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계획이다.
배기용 레드독컬처하우스 대표는 “그동안 우리가 쌓아온 역량을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대표 IP 이계 검왕 생존기의 글로벌 팬덤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사 중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의 제작사 겸 투자자로 참여하는 건 레드독컬처하우스가 처음이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저작권자ⓒ 아이러브캐릭터.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