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추억의 게임 속 그녀 <아바타스타 슈>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5 14: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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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색 만두 머리에 화려한 패션을 뽐내는 그녀의 본명은 수희. 놀랍게도 수희는 초등학생이지만 정체를 숨긴 채 20대 아이돌 슈로 변신, 학교와 방송사를 종횡무진하며 인기를 휩쓴다.

 


해태제과의 엔터테인먼트 사이트 아이부라보닷컴에서 등장을 알린 슈는 2000년대 야후! 꾸러기, 쥬니어네이버 등 키즈 포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플래시 기반 온라인 게임의 캐릭터다. 특히 패션과 메이크업을 소재로 한 게임은 어린 소녀들에게 꾸미는 재미를 경험하게 해준 단짝 친구 같은 존재로, 그 시절을 기억하는 20∼30대에게 지금도 회자된다.

 


지난해 인스타그램에서 14년 만에 슈의 컴백을 알린 해태제과는 올 초 펀딩으로 공식 굿즈를 선보이며 그리워했던 많은 팬의 가슴속에 잠들어 있던 추억을 흔들어 깨웠다.

 


플래시 게임 ‘슈의 외출준비’에 등장하는 소품을 재현한 다이어리와 하트펜, 옷 입히기 스티커, 통통 튀는 매력과 러블리한 성격을 표현한 향수, 팬들의 출시 요청이 끊이지 않았던 요술봉 키링 등으로 구성한 굿즈 펀딩에는 1억 7,500여 만 원의 후원금이 몰려 식지 않은 팬심을 입증했다.

 

 

특히 컴백 1주년을 맞아 6월 20일부터 7월 6일까지 성수동에서 열린 팝업스토어 ‘아바타스타 슈의 생일파티’에는 2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팝업은 어린 시절 슈 게임을 즐겼던 20∼30대를 겨냥해 ‘슈의 외출준비’게임을 현실로 옮긴 몰입형 전시로 꾸몄다. 슈의 방과 드레스룸 등을 그대로 재현해 마치 게임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선사했고 나만의 방식으로 슈를 꾸미는 DIY 커스텀 굿즈 체험은 어린 시절의 감성을 되살려 보는 시간을 제공했다.

 

 

슈의 파우치와 스티커 등 굿즈 역시 준비한 물량이 전량 매진될 만큼 인기를 끌었고 슈 캐릭터로 옷, 키링, 휴대폰 케이스 등 다양한 아이템을 꾸며보는 DIY 커스텀 스토어는 2주간 연장 운영하기도 했다.

 

 

 

해태제과는 앞으로도 어린 시절 슈와 함께한 소중한 추억을 현실에서 만나보는 다양한 만남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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