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님이와 닮은 점요? 둘 다 말이 많아요 ” _ 반짝반짝 달님이 _ 아역배우 설가은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6 08: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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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KBS 1TV와 투니버스 , 재능TV , 쿠팡플레이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반짝반짝 달님이>의 주인공 역을 맡은 성우는 누구일까. 성인 여성이라고 생각할 시청자도 있겠지만 달님이는 아역배우 설가은 양이 연기한다. 출중한 연기력과 노래 실력으로 열연하는 설 양은 열세 살 답지 않은 성숙함과 초등학생다운 귀여운 매력을 동시에 뿜어낸다.

 

▲ 사진제공: 선우앤컴퍼니

 

오디션 경쟁률이 64:1이었다. 합격 비결이 궁금하다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 ‘ 내가 하늘을 날고 있나 ’ 란 생각이 들었다. ‘ 과연 붙을 수 있을까 ’ 했는데 합격 소식을 듣고 믿기지 않으면서도 매우 행복했다. 사실 특별한 비결은 없는 것 같다. ‘ 이 정도면 탈락해도 후회가 없겠다 ’ 싶을 만큼 열심히 연습해 오디션에 임했다. 오디션 당시 엄청 떨었는데 떨리지 않는 척하면서 용기 있는 자세를 보여주려고 했다. 자신감을 갖고 내가 가진 걸 모두 보여주자고 생각했다. 또 스스로에 대한 믿음도 조금 필요했는데 아무튼 뻔뻔하게 행동했던 게 오히려 도움이 된 것 같다.

달님이와 닮은 점이 있다면? 둘 다 말이 많다.(웃음) 평소 목소리가 톤이 낮아서 친구들이 내 표정을 보면 우울해 보인다고 하는데 사실은 밝은 성격이고 말도 많다. 그리고 달님이는 신나면 노래를 많이 부르는데 나도 그렇다. 평소 쿠키를 찾을 때도 ‘ 쿠키를 찾아서 ’ 란 자작곡을 부르곤 한다.(웃음) 다른 점을 찾자면 달님이는 춤을 엄청 잘 추는데 난 몸치다.
뮤지컬 마틸다에서 춤을 추긴 했지만 정말 몸치다.


▲ 사진제공: 선우앤컴퍼니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보니 대본 연기뿐 아니라 노래 연습도 필요할 텐데? 집에서 혼자 AR(반주와 목소리가 모두 녹음된 음반)을 들으며 노래 연습을 한다. 악보를 보면서 연습하는 것보다 내 귀를 믿고 연습하는 게 훨씬 편하다.
대신 정말 열심히 듣고 MR(반주만 녹음된 음반)도 틀면서 최선을 다해 부른다. ‘ 이 부분은 아닌 것 같다 ’ 는 생각이 들면 그 부분은 반복해서 연습한다. 예전에는 음악에 관심이 없었고 내 갈 길은 오직 연기자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노래 연습을 시작했고 갑자기 뮤지컬 연습을 하다 보니 더빙까지 하게 됐다. 이래저래 어떻게 하다보니 여기까지 온 것 같다.(웃음)


극중 노래를 어떻게 생각하나? 노래가 정말 좋다. 너무 좋아 엄청 부르고 다닌다. 나도 모르게 점점 더 좋아하고 있더라. 내 휴대전화에 달님이 노래 전곡이 들어 있다. 녹음하러 스튜디오에 오는 길에 항상 듣는다. 달님이 노래가 여태까지 불렀던 것 중에 가장 좋다. 죽을 때까지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진심이다.(웃음)


달님이를 연기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내 목소리가 아니라 어린 달님이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신경 쓴다.
특히 노래할 때 달님이 목소리가 깨끗하게 잘 나오도록 노력한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달님이와 닮은 부분이 많아 편한 점도 있다. ‘ 내가 달님이고 달님이가 나다 ’ 란 생각으로 연기하다 보면 점점 스며들게 된다. 실제로도 ‘ 나는∼ , 나 달님이는∼ ’ 이라고 말할 때도 있다. 달님이와 일심동체가 되는 느낌이다.

 

▲ 사진제공: 선우앤컴퍼니


달님이를 만나고 달라진 게 있나? 달님이는 동생을 굉장히 아끼고 사랑해준다. 아쉽지만 난 동생이 없다. 그러나 달님이의 성격을 본받으면서 내 동생이라고 할 수 있는 고양이와 강아지를 더 많이 챙겨주게 됐다. 또 달님이처럼 웃음도 많아졌다.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 달님이를 보면서 배우는 점이 많았으면 좋겠다. 난 달님이처럼 동생을 잘 챙기고 다른 사람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래서 시청자들도 달님이처럼 항상 웃으면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느끼길 바란다.


▲ 사진제공: 선우앤컴퍼니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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