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1990년대를 풍미한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주인공들을 피규어로 재현해 한자리에 모은 특별한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국내 톱 모델러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작가 OVW(김중환)는 1월 11일 인천시 서구 청라블루노바홀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다.
작가는 주먹대장, 홍길동, 로봇 찌빠, 머털도사, 독고탁의 비둘기 합창, 은비 까비의 옛날 옛적에, 달려라 하니,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 미래소년 코난, 피구왕 통키, 실버호크, 딱따구리, 꼬마자동차 붕붕, 개구쟁이 스머프, 은하철도 999, 너의 이름은 등 수많은 국내외 인기 만화책과 TV·극장판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손으로 직접 만든 피규어 107점을 전시했다.
또 우리나라에서 찾아보기 힘든 레어 아이템 등 30여 년간 수집한 캐릭터, 로봇 피규어 200여 점도 함께 선보였다.
작가는 “본업은 따로 있는데 남는 시간을 활용해 틈틈이 수작업으로 피규어를 만들었다”며“앞으로 우리가 사랑했던 만화영화 속 주인공들을 다시 보면서 행복했던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고 추억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보겠다”고 전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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