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화, <묘신계> 해외 마케팅 본격 시동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9 08: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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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News

화화가 해외 마켓에 나가 대표 콘텐츠 묘신계를 알리면서 IP사업 확장에 나선다.
화화는 6월 13일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라이선싱엑스포 2023에 참가해 캐나다의 애니메이션 공동제작 파트너 런위드어스(Run With Us)사와 미국의 출판 에이전시 조커 프로덕션(Jokar Productions)과 함께 북미 유명 완구사, 출판사와 만나 묘신계를 홍보한다. 

 

 

라이선싱엑스포·밉주니어 참가
행사가 끝난 직후에는 캐나다로 건너가 현지 방송사들과 영상 배급 및 투자를 논의하는데 이어 10월 14∼19일 프랑스칸에서 열리는 밉주니어(MIPjunior), 밉컴(MIPCOM)에도 나가 유럽 바이어들도 만날 계획이다.
화화는 5권의 한국 요괴 도감 시리즈를 출간하며 묘신계의 세계관을 탄탄히 구축하고 콘텐츠가 여러 갈래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확장성도 키웠다.
화화는 숏폼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성공적인 제작을 발판 삼아 묘신계 본편 시리즈 제작을 본격화하고 라이선스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경림 대표는 “해외 바이어들에게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오프라인에서 묘신계를 처음 선보이려니 설렘과 기대가 크다”며 “매 전시회마다 좋은 성과가 이어졌던 만큼 이제 해외 마켓에서도 한국 요괴 판타지 바람을 일으킬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묘신계는 우리나라만의 특색 있는 정서와 문화를 담되 세계인이 편견 없이 받아들일 수 있게 만든 화화의 대표 콘텐츠다.
초자연적인 존재들이 모여 사는 미지의 영역인 묘신계는 12지신에 들지 못한 13번째 동물 고양이신이 관리하는 곳으로 각기 다른 개성과 이야기를 지닌 한국의 귀신, 요괴, 신령들이 살아간다는 세계관을 갖고 있다.
화화는 설화와 고전문헌에서 자료를 모아 이야기로 전해지거나 기록으로만 남아 알려지지 않은 요괴들을 재해석해 100종이 넘는 캐릭터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지난 2020년 캐나다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런위드어스와 함께 만든 애니메이션 시리즈 묘시의 전설은 지난해 12월부터 대교어린이TV에서 방영되고 있다.
김 대표는 “한국의 전통 귀신과 요괴라는 소재가 아시아와 한국 신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동양 판타지물을 찾는 세계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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