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반달의 네 번째 신작 니니 뭐하니?가 지난 7월부터 KBS 2TV에서 방영됐다.
꼬마공룡 니니와 디노 남매가 학교라는 낯선 환경에 적응해가는 과정을 그린 니니 뭐하니?는 유치원 교사 출신인 김지인 대표의 경험을 녹여낸 작품으로 취학 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주제들을 다룬다.
특히 이 작품은 여러 친구들의 만남을 통해 어린이들이 품고 있는 기대와 호기심, 두려움, 설렘 등의 감정을 다양한 에피소드로 풀어냈으며 4∼7세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간접적으로 미리 경험하고 교과목과 연계한 선행학습도 할 수 있도록 도와 교육용 애니메이션으로 손색없다.
스튜디오반달 측은 “육식공룡과 초식공룡이 어우러져 사는 이곳의 공룡들은 식성과 성격, 개성의 차이로 갈등을 빚기도 하지만 다름과 차이를 통해 관계와 협동을 배우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더 큰 우정을 쌓아나가게 된다” 고 설명했다.
니니 뭐하니?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애니메이션 부트캠프를 시작으로 2020년 국산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2021년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문화콘텐츠 스타프로젝트의 지원 작품으로 선정됐다. 또 2020년 부산콘텐츠마켓의 글로벌 피칭에서 우수 애니메이션상(지역 강소 제작사 육성)을 받은 데 이어 올해 3월 아시안애니메이션서밋(AAS)에서도 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되기도 했다.
스튜디오반달은 지상파 방영과 함께 뉴미디어용 교육 콘텐츠와 숏폼 애니메이션(부산 지역 공룡탐구)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와 투자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후속 시리즈 제작을 비롯해 마케팅과 라이선싱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니니 뭐하니?는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15분 KBS 2TV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스튜디오반달은 2014년 외계가족 졸리폴리(KBS 2TV), 2015년과 2018년 달그락달그락 꼬마돌 도도 시즌1·2(MBC) 등을 선보였으며 내년 개봉을 목표로 극장판 애니메이션 파란너구리 라토를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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