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 뿔로 주민 목소리 듣는 사슴 형제 < 서동이와 동동이 > _ 캐릭터여지도 _ 인천광역시 서구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7 08: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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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밝기로 유명한 서동이는 와이파이 같은 뿔을 지닌 사슴이다. 안테나처럼 쫑긋 선 뿔은 55만 구민의 목소리를 향한다. 서동이는 호기심이 많고 아이들을 좋아하는 귀여운 동생 동동이와 함께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종횡무진 활약으로 구정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인천시 서구를 상징하는 캐릭터 서동이가 현대적인 감각에 맞춰 새 단장했다.
서동이가 탄생한 것은 지난 2000년. 서구에서 동이 터오는 것처럼 21세기를 맞아 활기차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지역을 변화시키자는 의미에서 개발됐다.
평화와 인내 , 사랑을 의미하는 서구의 상징 동물 사슴을 형상화한 서동이는 20여 년간 구민들에게 구정을 친근하게 알리는 데 활용돼왔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트렌드에 맞게 디자인을 리뉴얼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서동이는 지난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적극 소통한다는 뜻을 담아 안테나 뿔이 달린 세련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또 어린이들뿐 아니라 캐릭터에 관심이 많은 20∼30대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동생 동동이 캐릭터도 추가돼 구정 홍보를 책임지는 사슴 형제로 거듭났다.
구는 캐릭터 이용률을 높이고자 이모티콘 20종과 응용 동작 44종을 개발하는 한편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작해 구정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구 홈페이지에 서동이와 동동이를 지능형 민원상담 시스템인 챗봇으로 등장시켜 신속한 민원  해결에 활용하고 있으며 지역화폐 서로e음 에코카드에도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해 친근함은 물론 ‘ 서로의 마음을 잇는다 ’ 는 의미까지 담아냈다.
또한 어린이가 잘 보일 수 있도록 빛을 반사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안전용품 옐로카드에 서동이와 동동이가 손잡고 안전하게 걸어가는 모습을 입혀 관내 초등학교 1학년 학생 모두에게 배부하고 스티커 , OX퀴즈 , 선긋기 , 색칠놀이 등 놀이와 연계한 체험형 교재인 교통안전 워크북에도 활용해 아이들에게 교통안전과 사고 예방 관련 메시지를 재미있게 전달했다.
구는 캐릭터를 활용한 서구만의 스토리를 통해 구민 간 정서적인 유대관계를 강화해나가는 한편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여 서구와 함께 성장하는 서동이와 동동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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