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범 안동대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교수가 문화 현장 실무 지침서 ‘문화와 문화산업’을 출간했다.
문화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커지면서 문화산업, 문화예술, 문화상품, 콘텐츠, 문화향품 등 관련 용어도 많아지고 있지만 그 개념을 명확히 아는 사람은 드물다.
또 문화산업이 변화하면서 문화 관련 법과 제도도 계속 바뀌고 있지만 문화산업 관련 종사자들은 이를 제때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
이에 김 교수는 “문화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문화산업 종사자가 이 산업에 대해 더 잘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문화산업의 정의와 해당 영역을 다루는 법적 개념, 문화산업의 가치사슬, 사업 분석과 전략 수립, 사업계획 작성과 재무관리 실무 등 문화산업 종사자가 알아야 할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내용을 담았다.
김 교수는 “대학 강단에 선 지 십수 년이 지났는데 그간 해왔던 강의 내용과 자료를 모아 정리한 책”이라며 “문화산업 일선에 계신 분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알기 쉽게 전하는 책을 2∼3권 더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을 거쳐 캐릭터라인, 세계문화경영연구원을 설립해 20여 년 동안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김 교수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IBK기업은행 등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한국캐릭터학회, 한국지역문화학회 회장, 베이징대 문화산업연구원 방문학자, 조달청 평가위원,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심의위원, 지방공기업경영평가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문체부 지역문화협력위원회 위원, 문체부 예술인권리 보장위원회 위원, 경상북도 문화재위원회 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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