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핑크퐁컴퍼니, 차세대 IP <베베핀> 글로벌 흥행 질주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2 08: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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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News
더핑크퐁컴퍼니의 차세대 IP <베베핀>(Bebefinn)이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 600만 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베베핀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생활 밀착형 싱어롱 뮤지컬을 테마로 5인 가족의 일상을 그린 3D 애니메이션이다.

 

 

국내 애니메이션 최초 12개국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등극
베베핀은 지난해 4월 유튜브에 첫 론칭 이후 1년 만에 영어 채널 구독자수가 500만 명, 한국어 채널 100만 명, 스페인어 채널 60만 명을 넘어서며 세계 곳곳에서 팬덤을 확장하고 있다.
또 누적 조회수 20억 회, 누적 시청 시간 1억 4,000만 시간을 달성한 가운데 미국에서 누적 조회수 2억 5,000만 회, 누적 시청 시간 2,000만 시간을 기록하며 인기 채널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전 세계 넷플릭스에 공개된 베베핀은 국내 애니메이션 최초로 12개국 넷플릭스에서 오늘의 Top 10 키즈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미국·뉴질랜드·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2위, 호주·아일랜드·노르웨이에서 3위, 캐나다에서 4위를 차지하며 영어권 시장을 중심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IPTV에서도 2022년 국내 키즈 콘텐츠 1위를 차지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베베핀 론칭 1주년을 기념해 베베핀 가족의 단란한 일상을 담은 에피소드와 최근 조회수 1억 500만 회를 달성한 Good Morning Song, Baby Shark 등 인기 동요로 이뤄진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다. 또 사운드북, 퍼즐 등 MD 제품도 선보인다.
한편 ‘세상 밖으로 한 발짝’ 을 주제로 내건 베베핀 시즌2는 아이의 성장 과정에 맞춰 세계관이 한층 넓어졌다.
시즌2는 4월 7일부터 매주 금요일에 2편씩 KT키즈랜드에서 한국어·영어 버전이 방영되고 있다.

 

핑크퐁 아기상어, 엔하이픈과 만난다
더핑크퐁컴퍼니가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 엔하이픈(ENHYPEN)과 베이비샤크 빅 무비(Baby Shark’s Big Movie!, 가제) 제작 협업에 나선다. K-팝 보이 그룹이 미국 애니메이션 영화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이비샤크 빅 무비는 더핑크퐁컴퍼니와 세계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채널 니켈로디언이 공동 제작하는 애니메이션 영화로 파라마운트 플러스를 통해 올해 미국 시장에 공개된다.
TV 시리즈 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의 극장판 격인 이 작품은 아기상어가 새로운 도시로 떠나며 겪는 좌충우돌 모험기를 담았다.
더핑크퐁컴퍼니는 협업을 통해 패밀리 콘텐츠 타깃을 전 세계 K-팝 팬덤까지 확장하고 엔하이픈은 핑크퐁 아기상어 IP가 지닌 파급력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서 인지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엔하이픈(정원·희승·제이·제이크·성훈·선우·니키)은 하이브 산하의 빌리프랩 소속 보이 그룹으로 미니 3집 앨범 MANIFESTO: DAY 1(매니페스토: 데이 원)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6위에 올랐다.
엔하이픈은 베이비샤크 빅 무비에서 바닷속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K-팝 밴드로 등장해 벨루가(흰돌고래)를 모티브로 한 신규 캐릭터를 통해 밝고 유쾌한 에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배급을 위해 엔하이픈 멤버 7명이 오리지널 보이스 캐스트로 영어 더빙에 직접 나서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베이비샤크 빅 무비는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한다.

 

 

미국 방송계 최대 어워드 에미상(Emmy Award)에서 애니메이션 부문을 수상한 알란 포맨이 감독을 맡았고 NBC의 최장수 코미디 프로그램 SNL(Saturday Night Live)의 스타 출연진 에고 워딤, 클로이 파인먼도 합류했다.
또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에 출연한 키미코 글렌,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에 출연한 루크 영블러드는 각각 아기상어와 윌리엄 역을 맡았고 힙합 스타 카디비(Cardi B)가 연기하는 슈퍼스타 캐릭터 샤키비, 카디비의 남편 오프셋을 형상화한 오프샤크와 딸 컬쳐를 그린 컬쳐샤크, 아들 웨이브도 함께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2019년 니켈로디언과 핑크퐁 아기상어 I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 및 배급 계약을 체결한 후 2021년 TV 시리즈 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영어 원제: 베이비샤크 빅 쇼)을 선보였다.
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은 미국 방영 첫날 유·아동 부문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영국, 이탈리아, 호주,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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