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배달·유기견 산책 봉사 나서
하띠하띠클럽은 따뜻한 사회를 위해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커뮤니티로 연예인, 크리에이터 등 대중에게 영향력 높은 셀럽들이 모여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 활동을 펼친다.
하띠하띠클럽은 지난 1월 서울시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문화예술 사회복지 비영리법인 코리아투게더와 함께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이날 봉사에는 배우 정애리, 크리에이터 죵키 등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구 등 에너지 소외 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나도록 하기 위해 좁고 경사진 골목길에서 연탄을 배달했다.
참가자들은 “연탄 배달이 처음이라 힘들었지만 온정을 나누는 시간만큼은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고 전했다.
정애리 씨는 “젊은 친구들이 이른 시간부터 나와 연탄을 나르는 모습을 보니 많은 보람을 느낀다” 고 했다.
2월에는 원조 개통령 이웅종 연암대 동물보호계열 교수가 단장을 맡은 동물 매개 치유 봉사단인 둥글개봉사단과 함께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소를 찾았다.
이 교수는 봉사에 참여한 30여 명에게 반려동물과 산책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과 산책법을 알려주고 봉사자들과 유기견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산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봉사 활동에는 KCMC문화원의 둥글개봉사단 캐릭터 젠틀멍 쿤이도 함께 했다. 쿤이는 멜로우빈과 펫붐이 둥글개봉사단에 기부한 캐릭터다.
이 교수는 “이번 봉사 활동을 계기로 보호소에 대한 인식이 더 좋아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참여해 유기견 보호소에 있는 아이들이 더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란다” 고 밝혔다.
하띠하띠클럽 대표를 맡은 최지희 멜로우빈 대표는 “하띠하띠클럽 회원들 계정을 통해 홍보하면서 함께 봉사할 수 있는 브랜드를 모아 매달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겠다” 며 “3월에는 결식아동을 후원하는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에 나설 것” 고 말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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