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포드, 블록으로 완벽 재현한 난세의 영웅들 <삼국지>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4 14: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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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금을 통틀어 가장 유명한 역사소설 중 하나가 바로 삼국지(삼국지연의)일 것이다.
후한 말 중국 대륙의 패권을 놓고 펼쳐지는 영웅 호걸들의 활약상을 중심으로 그려지는 대서사는 지금의 기준으로 본다면 실제 기록을 바탕으로 드라마적인 요소가 잘 녹아든 팩션(Faction, Fact+Fiction) 장르라고 볼 수 있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캐릭터와 활약상은 지금까지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전해지고 서사의 확대 재생산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삼국지를 모르는 이는 거의 없을 정도다.


여포·조조군 맞붙었던 복양성 전투 재현
이에 최근 옥스포드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블록 완구 제품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삼국지에 나오는 수많은 전투와 사건 중 여포군과 조조군이 치열하게 맞붙었던 복양성 전투를 소재로 한 이 제품은 최강의 전사로 불린 여포와 그를 토벌하기 위해 휘하의 막강한 장수들을 총동원한 전투의 한 장면을 재현했다.
패키지에는 중국의 고대 양식이 연상되는 대형 성과 여포군, 조조군을 대표하는 피규어 9종이 들어 있다.
여포군에는 자신의 애마인 적토마와 함께 수많은 전장을 누비며 압도적인 무예 실력으로 천하를 호령했던 만큼 강인한 인상과 위압감이 느껴지는 갑옷, 방천화극 무기를 제대로 표현한 여포와, 대장부다운 의리가 있는 인물로 묘사돼 훗날 여포가 사라진 뒤에도 조조에게 발탁돼 활약하는 장료가 있다.


다른 영웅들의 이야기 제품화 예정
또 난세의 간웅, 뛰어난 처세와 전략가로 삼국지 전체를 이끌어가는 주인공 중 하나인 조조, 그리고 조조가 천하에 이름을 알리며 등장하는 초창기부터 그와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엄청난 힘의 소유자로 유명했던 허저, 애꾸눈의 강인한 인상과 함께 조조의 심복으로 위나라의 개국공신으로 활약하는 하후돈 등 장수 피규어를 비롯해 양 진영의 병사 피규어들도 포함돼 있다.
옥스포드 개발실 관계자는 “흥미로운 서사 구조를 갖춘 삼국지는 고대 동양 역사에 기반을 둔 폭넓은 세계관과 매력적인 영웅 호걸들을 보여주기에 여러 분야에서 인용되거나 각색되고 있다” 며 “우리도 예전부터 제품화 소재로 눈여겨보고 있던 아이템 중 하나” 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고객들의 반응을 잘 살펴 흥미를 느낄 만한 다른 영웅들의 이야기를 제품으로 출시할 예정” 이라고 전했다.
삼국지(TK3711)는 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완구이며 834pcs, 피규어 9종으로 구성돼 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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