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OTT와 K-콘텐츠 발전 방안 논의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2-08-09 1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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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6월 29일 서울시 중구 콘텐츠코리아랩(CKL)에서 문화매력국가 선도 K-콘텐츠·OTT 진흥포럼을 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산업의 흐름을 진단하고 OTT와 한류 콘텐츠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임석봉 JTBC 미디어정책담당 실장이 국내외 주요 OTT 플랫폼의 콘텐츠 전략,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가 확장 사례를 중심으로 본 콘텐츠 IP의 중요성, 송진 한국콘텐츠진흥원 정책본부장이 OTT산업 육성 방향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이 교수는 “사람들은 이제 미디어 앞이 아니라 IP 앞에 모여 있다” 며 “콘텐츠 IP는 곧 콘텐츠와 OTT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핵심 자원” 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콘텐츠 IP 하나가 여러 유무형의 콘텐츠로 재생산되며 영역을 확장한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산업 재편기를 맞아 관리 고도화, 확장을 위한 협력, 팬덤 형성 전략 등을 마련해 IP의 경쟁력을 확보해나가야 한다” 고 조언했다.
주제발표에 이은 종합토론에서는 고중석 에그이즈커밍 대표, 이민석 와이낫미디어 대표, 김탁훈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교수, 고창남 티빙 사업운영국장, 김요한 왓챠 콘텐츠 개발담당 이사, 강지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영상광고과장이 토론자로 나서 드라마, 뉴미디어, 웹툰·애니메이션, 플랫폼 등 분야별 정책에 대해 제언했다.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은 “지난해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의 성장을 견인했듯 OTT의 성장동력은 결국 콘텐츠의 힘” 이라며 “K-콘텐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OTT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창작과 제작, 및 해외진출 지원, 인재 양성, 기반시설 구축 등 콘텐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정책을 짜임새 있게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이어 “OTT 플랫폼들의 콘텐츠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세액 공제와 자체 등급분류제 도입 등 관련 제도의 개선도 적극 추진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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