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굿즈 파는 통신사들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9 11: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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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글로벌 OTT 디즈니플러스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KT와 LG유플러스가 디즈니 굿즈를 활용해 마케팅 경쟁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긍정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프로모션을 통해 콘텐츠와 채널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려는 의도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KT의 유통전문 자회사 KT M&S는 지난 12월부터 디즈니 굿즈를 결합한 콜라보레이션 매장과 체험형 전문매장을 차례로 개설했다. 서울시 강남구 KT 플라자 가로수길점과 강북구 수유점을 디즈니 콜라보레이션 매장으로 새롭게 단장한 데 이어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251㎡ 규모의 디즈니 캐릭터 상품 체험형 전문매장을 열었다.

이에 따라 매장을 찾은 고객들은 디즈니플러스 서비스와 다채로운 굿즈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또 오픈 기념으로 디즈니 굿즈 전 상품 10% 할인과 구매 금액별로 디즈니 정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국내 통신유통회사 최초로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와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디즈니 굿즈 유통사업에 진출한 KT M&S는 현재 운영 중인 전국 250여 개 매장을 고객 체험형 공간으로 확장해 디즈니 굿즈를 비롯한 다양한 이종업종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유무선 통신 유통회사를 넘어 다양한 비통신 상품 유통사업에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디즈니플러스 IPTV 독점계약을 맺은 LG유플러스도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한 디즈니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서울 , 부산 , 인천 , 대구 , 대전 , 광주 , 부산 , 제주 등 전국 직영점과 대리점 등 2,100여 개 매장에서 디즈니플러스 체험존을 운영한다.
이곳은 LG유플러스의 다양한 모바일 단말기와 IPTV로 디즈니플러스를 이용해볼 수 있도록 꾸며졌으며 일부 매장에는 홈시네마존 , 굿즈숍 , 포토존 등 콘셉트 공간도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맞아 멤버십 쇼핑몰 U+콕에서 디즈니 한정판 정품 굿즈인 유플 디즈니 스페셜 에디션을 한정판매하기도 했다.


유플 디즈니 스페셜 에디션은 LG유플러스와 디즈니가 협업한 제품으로 시중에서 구매할 수 없는 디자인의 맥세이프 충전기·미키마우스 실리콘 커버 , 미키마우스 맥세이프 카드지갑 , 미키마우스 데코 스티커 , 미키마우스 디퓨저로 구성됐다.
아울러 수도권 LG유플러스 직영점 10곳에서 숍 인 숍(Shop in Shop) 형태로 디즈니 굿즈를 판매하고 있으며 , 자사 IPTV 영유아 전용 플랫폼 U+아이들나라에 디즈니 러닝을 출시했다. 디즈니 러닝은 겨울왕국 , 토이스토리 , 미키마우스 등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된 프리미엄 영어교육 콘텐츠다.
이처럼 통신사들이 그간 통신상품을 판매하는 역할에 그쳤던 오프라인 매장을 콘텐츠 플랫폼 사업과 결합해 방문객들이 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자 오프라인 마케팅의 전진기지로 활용함에 따라 IP 굿즈 유통시장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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