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쥬라기캅스 >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성공 가능성 때문 _ 스튜디오버튼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3 08: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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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스튜디오버튼의 <쥬라기캅스>가 중국에 상륙한다. 코로나 팬데믹과 한한령 여파로 국산 콘텐츠의 중국 진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만들어낸 값진 성과다. 스튜디오버튼은 중국에서 쥬라기캅스 시즌3 방영과 극장판 개봉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쥬라기캅스의 중국 진출을 성사시킨 김태현 긱스소프트 대표가 전하는 계약 관련 뒷이야기를 소개하고 서울문화사가 출시 준비 중인 아동 출판물에 대한 소식도 전한다.

 

서울문화사 _ 최영미 부장 

쥬라기캅스 IP를 활용한 아동서적 출판을 기획하고 있는 허가영 기자와 최영미 부장(왼쪽부터)

 

간략한 회사 소개를 부탁드린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잡지와 만화, 아동·성인서적을 출간하고 있는 종합출판사다.
게임, 애니메이션, 유튜브 등 각 장르와 플랫폼에서 인기가 높은 IP와 협업해 다채로운 베스트셀링 유아동서적을 선보이고 있다.


스튜디오버튼과 어떻게 만났나? 지난해 열린 캐릭터라이선싱페어에서 진행된 비즈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났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콘텐츠를 소개하고 사업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선 김호락 대표님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협업을 결정하기까지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쥬라기캅스 콘텐츠가 지닌 매력은? 가장 큰 매력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과 자동차, 로봇이 하나의 캐릭터로 등장한다는 점이다. 로봇으로 변신했을 때 공룡의 특징이 남아있는데, 어떤 공룡인지 한눈에 알 수 있어 재미있다. 또 쥬라기캅스 친구부터 악당들까지 개성이 강하고 이야기의 흐름이 빠르고 흥미롭게 펼쳐진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미니쥬렉스처럼 캐릭터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다양한 캐릭터를 등장시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든다는 점이 쥬라기캅스 콘텐츠의 장점이다.
 

앞으로 어떤 상품을 출시할 계획인가? 유아동 애니메이션IP 도서품목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스티커 색칠놀이와 애니메이션 캡처 코믹북 등 2종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상품의 반응에 따라 쥬라기캅스 스페셜백과, 공룡도감 등 기획력과 정보를 가미한 출판물도 출간해볼 생각이다.
 

IP를 선정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IP의 인기는 고스란히 도서의 인기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 때문에 독자의 관심도와 애니메이션의 완성도, 사업성 등 작품의 흥행 요소와 가능성을 두루 살펴 IP를 선정한다.
 

오래도록 사랑받는 콘텐츠 또는 IP의 특징은? 시즌을 이어가는 IP들의 공통점은 창작자들의 끝없는 애정과 보살핌이 묻어난다는 것이다. 본연의 세계관을 유지하면서도 더 깊어지고 확대되기에 IP의 매력이 듬뿍 담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쏟아낸다.

 


긱스소프트 _ 김태현 대표


배급계약을 체결하기까지 난관은 없었나? 중국 정부가 자국 콘텐츠 보호와 육성 정책을 강화하면서 우수한 국산 애니메이션이 중국에 진출하는 게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가장 힘들었던 점은 현지 상황이나 요구 조건에 맞도록 콘텐츠를 수정하는 현지화 작업이었다. 전체적인 내용에 큰 변동은 없었지만 이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튜디오버튼과 수많은 수정작업을 진행해야 했고 중국 파트너사와의 조율도 쉽지 않았다.


어떤 전략으로 접근했는지 궁금하다 모든 것을 공개할 순 없지만 지난 20년 동안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일하면서 참가한 여러 전시행사를 통해 쌓아놓은 인적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한 덕분에 쥬라기캅스 시리즈를 중국에 진출시킬 수 있었다.

 

쥬라기캅스를 본 현지 배급사 측의 반응은 어땠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해외에서 열리는 여러 행사에 참가하지 못한 탓에 콘텐츠를 알릴 기회가 적었는데, 중국 수입사 측이 새로 선보이는 쥬라기캅스 시즌3에 대한 소식을 이미 알고 있어 무척 놀랐다. 수입사 측은 중국에서 쥬라기캅스가 성공할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더라. 그래서 작품의 트레일러영상을 보여주자마자 계약이 빠르게 진행됐다.


쥬라기캅스의 중국 방영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가? 코로나 팬데믹과 한한령 이후 중국에 진출한 최초의 국산 애니메이션이라는 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특히 IP 판매에만 그친 것이 아니라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쥬라기캅스 시리즈의 지속적인 투자구조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자평한다.


현지 사업을 어떻게 전개해나갈 것인가? 현지화 단계부터 호흡을 맞춘 파트너사 레오마오(LEOMAO)와 함께 올 하반기 중국에서 열리는 자국 애니메이션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상파 방영과 극장판 개봉에 즈음해 현지 마케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향후 미디어 배급 계획을 알려달라 그간 우리가 구축한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에이전시와 해외 미디어 플랫폼 담당자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는데, 상반기에는 베트남 현지 배급 및 라이선싱 계약과 관련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또 하반기에는 유럽, 북미 지역 에이전시와 배급 및 라이선싱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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