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스토리 먹방으로 키덜트 팬심 노리는 < 하이유 >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2-09-15 0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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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에서 먹방 크리에이터로 활약 중인 하이유(김유나)의 이름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너희들 안녕이란 뜻의 Hi you, 김유나란 본명에서 착안한 Hi Yuna다. 가볍게 인사하며 친밀감을 유도하고 크리에이터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있는 하이유는 먹방을 비롯한 다채로운 콘텐츠로 팬들과 더 많이 소통하려고 한다.


지난 2020년 1월 유튜브의 먹방 채널 DONA 도나에서 데뷔해 익살스러운 표정과 재치 있는 말투로 인기를 얻은 하이유는 이듬해 콘텐츠 MCN 기업 비듀엔터프라이즈와 손잡고 HIU 하이유 채널을 개설했다.
HIU 하이유 채널의 매력은 시각과 청각이 즐거운 영상에 있다. 하이유가 수박나라에 들어가거나 거대한 수박산을 오르고, 크기가 작아져 미니어처 편의점의 음식을 먹거나 TV 속 음식을 몰래 뺏어 먹는 등 호기심을 유도하는 다채로운 기획과 편집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다양한 코너에서 1인 다역을 연기하는 하이유는 각기 다른 성격과 말투, 표정으로 하이유 패밀리, 하이유 프렌즈, 칼라별 하이유 등 21명의 캐릭터를 혼자 소화할 정도로 뛰어난 연기력을 자랑한다.


 

김수진 비듀엔터프라이즈 대표는 “흥미로운 스토리로 음식을 재미있고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스토리 먹방을 지향한다” 며 “지난해 채널을 개설한 지 석 달 만에 구독자가 100만 명이 넘었으며 현재 33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채널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고 전했다.
하이유는 “편식하거나 음식을 거부하는 어린 친구들을 위해 재미있는 스토리를 구상해 촬영하고 있다” 며 “직장인이나 학부모 등 성인 구독자들에게도 소소한 웃음을 주고자 콘텐츠 소재와 주제를 다채롭게 구성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하이유는 국내 시청자와 더욱 친밀하게 소통하기 위해 브이로그 채널인 하이로그(HIU VLOG)도 열었다. 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이곳에서는 초등학생들부터 키덜트가 좋아하는 플리퍼즈, 키링 등 다양한 장난감 언박싱이나 일상의 모습, 다양한 소재의 시트콤 영상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건강하고 자신감이 넘치며 잘 먹고 잘 웃는 하이유 캐릭터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는 하이툰 채널도 33만 명의 구독자를 끌어모을 정도로 인기다.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었던 영상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실제 크리에이터와 애니메이션 속 하이유 캐릭터가 티격태격하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하이유는 인기를 끌었던 영상을 그림으로 표현, 음식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과학 상식을 전달하는 만화 과학이 맛있어지는 주문 하이유 1을 출간하면서 라이선싱 사업을 본격화했다.
9월에는 캐릭터라이선싱페어에서 선보였던 쿠션, 수건세트, 수저포크세트, 노트, 펜, 메모지, 팬시용품 등 하이유 캐릭터 굿즈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스토어를 네이버와 유튜브에 개설한다.
비듀엔터프라이즈는 IPTV, VOD 등 TV 진출과 뮤지컬 공연, 팬들과의 소통을 위한 오프라인 행사 개최 등을 추진해 하이유의 활동무대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하이유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많은 사람에게 웃음과 재미를 주고 그들의 자존감과 자신감이 높아질 수 있도록 돕는 당당하고 씩씩한 친구 같은 이미지의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싶다” 며 “키덜트도 좋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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