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으로 돌아온 추억 속의 원더키디_이달의 이색적인 크라우드펀딩 제품

/ 기사승인 : 2020-10-28 14: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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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한 미래로 여겨진 2020년이 되면 플라잉카를 타고 하늘을 날고 있을 것이라 예상했던 추억의 국산 애니메이션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 가 한정판 영상으로 우리 곁에 다시 돌아왔다.

캐릭터 상품 전문 제작사 피규어샵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텀블벅을 통해 9월 2일부터 ‘2020년 우주의 원더키 디’ 의 한정판 영상 패키지 세트에 대한 펀딩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이번 상품은 13편의 영상 원본을 담은 레트로 TV 모양의 USB와 포스터 미니 액자, 마우스패드, 2종의 스마트 톡등으로 구성됐으며 2020세트로 한정돼 제작된다.

지난 1989년 KBS에서 방영된 국산 애니메이션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 는 88서울올림픽을 기념하는 한편 정부의 애니메이션 육성정책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머나먼 미래인 2020년의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상 과학만화인 이 작품은 가수 소방차가 오프닝 주제곡을 부르고 KBS와 세영동화가 제작을 맡았으며, 국내 대표 애니 메이션 감독인 고 김대중 감독이 만든 순수 국내 창작 애니 메이션이다.





우주 대사건, 행성의 비밀, 초상화와 우주마왕, 마왕의 미소, 우주소녀와 신비한 메달, 날아라 에어스타, 마왕성의 최후, 슬픔의 별, 예나의 비밀, 악마의 장난, 마라의 분노, 최후의 반격, 우주의 작은 영웅들까지, 총 13편의 에피소 드로 구성된 이 작품은 어린아이들의 전유물이라고 할 수있는 애니메이션 특유의 정서를 벗어나 기계문명의 폐해와 인간의 이기심 등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당시에는 낯선 스토리와 그림체 등으로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해외에서 호평을 받으며 프랑스 칸 필름마켓의 TV시리즈 최우수상을 비롯해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여러 상을 거머쥐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피규어샵 관계자는 “KBS미디어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확보한 원작 영상 13편의 원본을 특별 제작한 USB에 담아 제공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한편 펀딩 프로젝트는 10월 23일까지 진행되며, 펀딩 사이트에서는 김 감독의 장녀인 애니메이션 프로듀서 김남연 씨와 극중에서 코보트 역을 맡은 성우 서혜정 씨의 특별 축하 메시지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20.10월호

출처 :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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