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시간여행·모험이 주는 재미가 한가득_시간여행자 루크

/ 기사승인 : 2020-06-08 16: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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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기대를 모은 애니작의 신작 시간여행자 루크가 첫 전파를 탔다. 이 작품은 시간여행과 모험, 유물수비대란 소재와 스토리가 세계 어린이들과 공감대를 이루고 여러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교육적 요소가 가미된 것이 특징. 시간여행자 루크는 애니작, SK 브로드밴드, 대원미디어, 말레이시아 기글가라지가 참여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기획 단계에서부터 글로벌 배급을 목표로 한국어와 영어 버전이 동시 제작됐다. 오랜 시간을 거쳐 마침내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 시간 여행자 루크를 탄생시킨 주역들의 소감은 어떨까.




이병준 _ 애니작 대표


제작되기까지의 과정은?

기획 초기 단계에서 카툰 커넥션 행사를 통해 처음 소개했다. SK브로드밴드 어워드 상을 받고 프랑스 에서 열린 카툰 포럼에서도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 다. 이후 프랑스 칸에서 열린 글로벌 콘텐츠 박람회 밉주니어 (Mip Junior)에서 기획작품으로 선정되는 큰 영예도 안았다. 그 결과 SK브로드밴드와 대원미디어가 투자를 결정했고 말레이시아 기글가라지가 제작에 참여한 끝에 마침내 시간여행자 루크가 탄생했다. 어린 시절 영화 인디애나 존스, 백투더퓨처, 구니스를 보고 가슴 뭉클했던 그 감동을 지금의 아이들도 느꼈으면 하는 마음에 기획했다.


스토리를 소개한다면?

루크는 대대로 호텔을 경영하는 집안에서 태어났다. 자칭 벨보이라면서 호텔을 자기 놀이터 삼아 뛰어노는 아이다. 어느 날 갑자기 실종된 할아버지의 소식을 듣고 우울해하던 중 호텔에 시공간을 뛰어넘는 엘리베이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연찮은 기회에 시간 여행을 하게 되고 ‘혹시 할아버지가 살아 있지 않을까’ 란 생각을 갖게 된다. 루크는 거듭되는 미스터리와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면서 시간여행을 하며 할아버지를 찾아다닌다.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 세계 문화유산을 직접 보지 않고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이다.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려는 부모의 마음은 세계 어느 곳에 있든 부모라면 다 똑같을 것이다. 사람 이야기가 있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면서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긴 시간여행자 루크가 전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푹 빠져주셨으면 좋겠다.



정동훈 _ 대원미디어 대표


파트너사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밝은 기운을 풍기는 작품의 느낌이 좋았다. 내용으로서는 모험과 시간을 다뤄 의미가 있고 어린이들에게 문화유산의 가치와 재미를 전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세계 많은 어린이들 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할 수 있다고 봤고 여러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았다. 때문에 임직원들과 투자를 논의해 결정하기까지가 다른 작품들에 비해 빨랐다.


대원미디어의 역할과 목표는?

세계 문화 콘텐츠를 담고 있어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요소가 많다. 우리의 해외 네트워크와 내부 자원을 활용해 작품이 해외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오랜 시간 기획 되고 잘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한다.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시간여행자 루크를 보면서 즐거움과 재미, 교육의 의미를 다시금 새겨볼 수 있었으면 한다.


사업계획을 소개해달라

방송과 동시에 대원씨아이의 다양한 출판물로 시간여행자 루크를 만나볼 수 있다. 작품에 등장한 부메랑 등 주인공들과 교감할 수 있는 완구도 준비 중이다. 루크의 다양한 모험 미션들은 아이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 요소들로 확장 가능하다. 따라서 우리의 전시 · 공연 사업의 노하우를 접목해 키즈 테마파크와 가족 뮤지컬을 선보일까 한다. 세계 역사 여행을 테마로 한 보드 게임이나 다양한 디지털 게임도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여러 협력사들과 함께 잡화, 식품, 생활용품 분야 전반에 걸쳐 관련 상품을 출시할 방침이다.



이현주 _ SK브로드밴드 매니저


작품과의 인연과 투자 계기가 있다면?

지난 2017년 5월 카툰 커넥션에서 시간여행자 루크를 처음 접했다. 당시 스케치와 스크립트, 초기 기획을 보고 소재가 주는 매력에 빠졌고 글로벌 경쟁 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흥미진진한 얘기가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해 현장에서 작품을 눈여겨 봤고 회사에서도 만장일치로 의견이 모아져 투자하게 됐다.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

SK브로드밴드가 가진 강력한 경쟁력은 플랫폼 파워다. 지상파에서 방송이 끝나면 30분 후 곧바로 SK브로드밴드 애니메이션 다시보기를 통해 시간여행자 루크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주기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과 소통할 계획이다. 작품을 만난 지 벌써 4년의 시간이 흘렀다. 인고의 과정을 거쳐 세상의 빛을 보게 되니 매우 기쁘고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시간여행자 루크를 많이 사랑해달라.



제노 가빙 _ 말레이시아 기글가라지 공동제작사 대표


작품을 함께 한 소감은?

애니작과 함께 제작한 시간여행자 루크에 대해 기대가 매우 크다. 성공적인 파트너인 애니작에게서 신뢰를 얻고 자신감을 얻게돼 매우 행운이라 생각한다. 루크는 훌륭한 시간여행 스토리와 아름다운 영상, 다양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로 이뤄져 있다. 시간여행이라는 소재가 세계 시청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 믿고 있다. 덧붙여 다양한 에피소드로 이뤄진 포맷이 전체 스토리를 더욱 흥미롭게 하고 신나는 여행을 하게 만드는 것 같다. 정말 잘만들어진 작품이므로 세계의 많은 아이와 부모들이 즐길 것이라 생각한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20.6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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