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정 비글즈 대표의 좌충우돌 모험기] 쿠라스시와 함께 떠나는 첫 글로벌 여정

이희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9 15: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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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어오는 12월, 새해를 앞두고 마음까지 설레는 시기다.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지금 비글즈가 의미 있는 글로벌 도약 소식을 전한다. 바로 일본의 유명 회전초밥 프랜차이즈 쿠라스시와 함께 AI 상호작용 캐릭터 굿즈의 첫 수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이 굿즈는 쿠라스시의 미국 현지 고객을 위한 신년 한정판 AI 캐릭터 키링으로, NFC 태그 한 번으로 AI 캐릭터와 직접 대화하며 운세,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를 즐길 수 있는 인터랙티브 제품이다. 라스베이거스 라이선싱 엑스포에서 처음 만나 우리의 기술력을 소개하고 긴 설득 끝에 첫 수출 계약을 따냈다.

 

 

AI 인터랙션 굿즈 해외 수출
미국의 쿠라스시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신년 기념 프로모션으로 증정하는 AI 키링을 자신의 스마트폰에 태그하면 비글즈가 독자 개발한 AI 캐릭터와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단순한 기념품이 아닌 브랜드와 고객을 연결하는 지속적인 디지털 터치 포인트로 작동하는 것이다. 고객은 AI 캐릭터로부터 오늘의 운세를 듣고, 현재 진행 중인 프로모션이나 쿠폰 이벤트 소식을 바로 받아본다. 모든 과정은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회원 가입할 필요 없이 NFC 태그만으로 진행된다.


이번 계약은 AI 챗봇과 NFC 융합형 AX(행동 경험) 기술을 결합한 비글즈의 핵심 기술이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이어진 첫 사례로, 현지 팬과 브랜드를 잇는 새로운 방식의 AI 브랜딩 굿즈를 제시했다. 쿠라스시는 첫 계약부터 대량의 굿즈 제작을 주문했다.



AI로 확장되는 글로벌 B2B 굿즈 시장

이번 계약은 국내에서 구축한 다양한 AI 굿즈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일궈낸 성과다.


성남시, 대전시, 엔터테인먼트사, 스포츠 구단 등과 협업해 AI 키링과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선보였던 경험이 글로벌 파트너에게는 신뢰의 근거가 됐다. 특히 쿠라스시 같은 대형 외식 프랜차이즈와의 공식 파트너십은 그동안 팬덤 중심의 AI 굿즈를 넘어 브랜드 중심의 글로벌 B2B 사업으로 확장하는 첫걸음이기도 하다.


AI가 감성 기술로 자리 잡은 지금, 비글즈는 AI 굿즈를 통해 세계 각국의 브랜드가 고객들과 더 따뜻하게 연결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안하고자 한다.



AI 굿즈는 새 시대의 고객 경험 도구

이번 프로젝트를 이끌며 새삼 느낀 건 AI 상호작용 굿즈가 브랜드와 고객 모두를 행복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한정판이 주는 수집의 즐거움은 물론 제품을 사용할 때마다 다른 반응이 돌아오는 살아있는 브랜드 경험이 가능하다.

 

AI는 단지 기술이 아니라 감성의 매개체라는 새로운 기능을 가질 때 진정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비글즈는 앞으로도 독자적인 AI 기술과 캐릭터 IP를 결합해 글로벌 브랜드들이 고객에게 잊히지 않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여정을 이어가겠다.



새해 비글즈의 글로벌 챕터가 열린다

2023년 딥테크팁스 선정 이후 비글즈는 다양한 국내외 프로젝트를 통해 AI 굿즈의 가능성을 검증해 왔다. 이제 쿠라스시와의 협업을 기점으로 전 세계 B2B 파트너들과 협업한 맞춤형 AI 인터랙티브 굿즈 제작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6년 비글즈는 AI 인터액션 굿즈의 글로벌 브랜드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도약하려 한다. AI와 캐릭터가 만드는 따뜻한 연결이 세계 곳곳에 퍼질 그날까지 계속 응원해 달라.

 

 


이희정
·비글즈 대표이사
·contact@biggl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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