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스크린 서밋 2024, K-애니 5,000만 달러 수출 상담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3 15: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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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월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북미 최대 키즈 콘텐츠 마켓 키즈스크린 서밋(Kidscreen Summit) 2024에 참가해 한국 공동관을 운영했다.


키즈스크린 서밋은 북미권의 대표적인 키즈콘텐츠 네트워킹 행사 중 하나로 올해는 52개국에서 바이어 150명을 포함 총 1,750여 명의 애니메이션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난해까지 마이애미에서 열리던 이 행사는 올해부터 장소를 샌디에이고로 옮겼다.


콘진원은 영실업, 대원미디어, 로이비쥬얼, 더핑크퐁컴퍼니 등 한국공동관에 참가한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 14개사를 대상으로 사전 비즈매칭과 현장 상담공간을 제공해 국산 애니메이션의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국가 공동관 9개 중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한 한국 공동관의 규모를 올해는 더 키웠고 주요 글로벌 제작·배급사와의 사전 비즈매칭을 지원, 질 높은 비즈니스 상담기회를 제공했다.

 


나흘간 한국 공동관을 통해 38편 이상의 애니메이션 관련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돼 총 289건, 5,160만 달러(한화 683억 7,000만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 공동관에 참가한 에이컴즈는 미국과 프랑스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미크로스 애니메이션(Mikros Animation)과 폴라 레스큐(Polar Rescue, 가제)의 공동제작을 확정하는 MOU를 맺기도 했다.


콘진원은 6월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필름마켓(MIFA), 10월 밉주니어(MIPJunior)·밉컴(MIPCOM) 등 글로벌 마켓에서 한국 공동관을 운영한다.


애니메이션 기업의 자체적인 개별 마켓 참가를 지원하는 기업 자율형 해외 마켓 참가 지원사업도 지속한다. 2024년 애니메이션 해외전시마켓 참가 지원사업의 참가 기업모집 공고는 콘진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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