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머천다이징컴퍼니(SMC), 북 스토어 콘셉트 <예일> 매장 오픈

최인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6 08: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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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북 스토어 콘셉트의 예일(Yale) 매장이 들어서 화제다. 예일 브랜드의 라이선시인 워즈코퍼레이션이 개설한 이곳은 책과 패션이 만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지향한다. 매장 내부에는 북큐레이션 팝(Pop)을 설치해 책과 실제 착장을 연결한 콘텐츠를 제안하고, QR 코드를 활용해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예일대학교 캠퍼스 내 북 스토어를 닮은 공간인 컬리북 스토어 존을 마련해 우리책방, 사눅책방, 별채부록, 고요서사, 자작나무책방 등 독립 서점들이 추천한 도서와 예일 브랜드가 운영하는 책 추천 콘텐츠 북 큐레이션에 참여한 이들이 추천한 도서도 소개한다.

 


매장 오픈을 기념해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책을 기부한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사회 공헌 캠페인(Book to Bag)도 진행했다. 추천하고 싶은 책 한 권을 매장에 기부한 고객(하루 50명 한정)을 대상으로 예일의 시그너처 백팩(Think Pack, 37L)을 증정했으며 기부받은 책은 독립 서점과 지역 도서관에 전달했다. 캠페인 종료 후에도 매장에 책을 기부한 고객은 2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워즈코퍼레이션은 “쇼핑과 문화 체험이 모두 가능한 입체적 공간으로 꾸며 차별성을 강조했다”며 “앞으로 북 스토어 감성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가겠다”고 전했다.

 


옥스퍼드 셔츠, 코듀로이·치노 팬츠, 블레이저 같은 클래식한 프레피(preppy) 룩 아이템과 아이비리그 스포츠웨어에서 영감을 받은 스웨트셔츠 등으로 구성된 2025 예일 F/W 컬렉션은 전통적인 상류사회와 엘리트 감성을 현대적 무드로 재해석한 네오 프레피 룩을 제안한다.


한편 28년째 예일 브랜드의 에이전시를 맡고 있는 서울머천다이징컴퍼니는 중국, 대만, 베트남 시장에 대한 상품 유통 권한을 확보함에 따라 12월부터 무신사와 함께 중국의 유명 패션 브랜드 숍 안타(Anta)에 예일 브랜드 매장을 오픈하는 등 해외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러브캐릭터 / 최인영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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