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문화재단 둘리뮤지엄은 내년 2월 28일까지 기획 전시 ‘둘리네 문방구’ 를 개최한다.
둘리네 문방구는 최근 사라져가는 학교 앞 문방구 전성기 모습을 재현한 전시로 1980∼1990년대 문구사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둘리 캐릭터 문구 상품으로 구성한 박물관 문화 자료 30여 점을 처음 공개한다.
또 그 시절 유행한 학용품과 둘리 캐릭터 ‘문구’, 요요·미니카 등 ‘놀이’, 달고나처럼 달콤한 불량 식품 ‘간식’ 등으로 테마를 나눠 학교 앞 문방구 이야기를 전한다.
문방구 앞 오락 게임, 요요 대결, 뽑기 같은 특별한 문방구 체험행사와 이벤트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둘리뮤지엄은 “기획전을 통해 세기말 감성의 다양한 문방구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며 “한국 캐릭터산업의 중심이었던 둘리의 가치와 의미를 조명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전시는 둘리뮤지엄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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